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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BS1 <프레임人>  


잠시후 23시 35분에는 EBS1 프레임人 - 은퇴전야 7부 '아프면 안 돼' 방송이 시작되는데요.

지난주 6부,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약 23년간 많은 동물과 동고동락을 해온 사육사 이연수 씨 이야기 느끼는 점이 많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방송 역시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주는 느닷없이 찾아온 정년퇴직의 순간을 고민하는 케이블 기기 수리를 맡고 있는 기술직, 이창덕 씨 이야기입니다.

두려움과 막막함이 앞서는 은퇴와 창업 도전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방송도 얻을 것이 많을 거라 생각되네요. 

저처럼 이런류의 고민 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합니다. 


- 느닷없이 찾아온 정년퇴직의 순간

- 이창덕 씨

- 양손 가득 장비를 챙기고 아파트를 비롯한 대규모 건물을 돌면서 케이블 기기 수리를 맡고 있는 기술직

- 집이 있는 파주에서 회사가 있는 서울 군자동까지 도보, 지하철, 버스를 이용해 총 2시간 반이라는 긴 출퇴근길을 매일 반복

- 긴 출퇴근길에 지칠 법도 하지만 직장에 일하러 갈 수 있기에 행복한 이창덕 씨

- 지금 다니는 그의 직장은 7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파업 끝에 힘들게 지켜낸 그의 소중한 일터

- 케이블 기사 일을 시작한 90년대 초반부터 비정규직으로 일해 왔지만, 2015년 1월부터는 파업 전선에 가담했던 동료들 모두 정규직이 되는 기적과 같은 순간을 맛보기도 했다.

- 그러나 사측과 맺은 근로계약 상, ‘만 58세 정년’이라는 조항 때문에 그는 다시 일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정년퇴직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 

- 정년을 앞두고 재계약이 되리라 내심 기대했었던 이창덕 씨

- 하지만 12월, 추운 겨울, 그에게 들려온 소식은 계약 연장이 힘들 것 같다는 재계약 불발 소식

- 이곳에서 가족 같은 동료들과 함께 일하기를 간절히 원했던 그는 세상이 온통 서운하게만 느껴진다. 

- 회사의 배려로 퇴직 일자가 15일 늦춰져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는 쉬지 않고 다음 구직활동을 서두른다. 

- 그가 이렇게까지 부지런히 일하려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

- 아프지 않길 바라는 아들의 마음 

- 이창덕 씨에게는 어머니 손에 맡겨 키우느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 온 아들이 있다.

-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비로소 함께 살기 시작한 지 이제 겨우 3년째

- 가뜩이나 말 수가 적은 부자라서 대화도 없고, 아직도 서먹서먹하기만 하다.

- 그동안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못 해 준 것 같아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인 이창덕 씨

- 그런데도 할머니와 고모들 손에 바르고 착하게 잘 자라준 아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 그런 아들이 아버지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한 가지, 부디 아프지 말라는 것!

- 퇴직 후 일 안 하고 집에만 있으면 몸도 마음도 더 늙고 병든다고 하던데…. 

- 그래서 그에게는 더욱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 퇴직 후,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선을 대봐도 들려오는 이야기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반기는 곳이 없다는 대답뿐!

- 그러나 그는 여전히 일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오늘을 보낸다. 아프지 않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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