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 EBS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잠시후 EBS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20회 방송이 시작됩니다. 

제목은 '아버지의 북'인데요.

항상 그러했지만 이번 방송도 지난주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만나다 - 필리핀 교도소 이와힉 이야기'에 이어 감동이 쓰나미로 밀려온다고 합니다.

평소 감동적인 EBS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하네요.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히말라야의 악사, 더마이

- 네팔 사회에서 가장 천대 받는 하층 계급, 옷을 짓는 재봉사,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 평소에는 크샤트리아, 브라만과 같은 상층계급 사람들의 옷을 지어주고 품삯으로 농작물을 받아 생활하지만 12월, 결혼 시즌이 되면 악단을 꾸려 이 마을 저 마을 방랑하며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가 된다 

- 법적으로 계급에 따른 차별을 금지 but 곳곳에 여전히 오랜 차별의 관습과 문화가 존재

- 상층 계급의 사람들과 음식은 물론 물 조차도 나눠 마실 수 없는 이들 

- 차별과 억압을 견디며 살아온 더마이의 삶은 음악이 되어 수천 년 간, 히말라야의 가장 높은 곳까지 울려퍼져왔다 

- 네팔 서부, 해발 2000m가 넘는 히말라야 자락에 자리한 아왈칭 마을에는 35가구의 더마이가 모여 산다 

- 라레씨는 14살, 재봉틀을 짊어 지고 아버지를 따라 나선 그날부터 철 따라 재봉사가 되고 악사가 되어 아무것도 없던 땅에 집을 짓고 식구를 꾸렸다 

- 장성한 두 아들과 세 딸, 그리고 손주들까지 식구가 여럿이라 밥을 많이 지어도 밥이 남을 일 없는 것이 그의 행복이다 

- 선택의 기회조차 없이 계급을 받아들이고 살아온 것처럼 자식들에게도 고된 숙명을 대물려줘야 할 것 같았지만 히말라야 산 너머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 산을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배움

- 라레씨는 글도 숫자도 읽지 못하는 자신이 한번도 꿈꾸지 못한 미래를 자식들에게 주기로 결심했다 

- 둘째 아들 ‘하리’는 아왈칭 마을의 유일한 대학생

- 도시에서 대학생활을 하다 12월, 결혼 시즌이 되면 마을로 돌아와 아버지를 따르는 악단의 단원이 되어 유랑길에 오른다 

- 아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교복을 짓는 아버지 

-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하리는 반드시 공부를 마치고 싶다 

- 그것은 스무 살 하리의 꿈이자 아들이 선물하고픈 아버지의 색바랜 꿈이기도 하다 

- 라레씨의 남은 소망

- 아들 하리를 대학에 보낸 것처럼 손자 저나크도 공부를 시키는 것 

-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리 없는 다섯 살 손자 저나크는 멋진 악단복을 입고 북을 치고 싶어 라레씨 뒤만 졸졸 쫓는다 

- 그런 손자의 모습이 귀여워 몸에 맞는 악단복과 작은 북을 선물하는 라레씨 

- 언제 한 번 인생이 편했던 적이 있던가 

- 수 천년간 굽어진 채로 비탈진 채로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길처럼 살아온 지난 40여 년 아이들 만큼은 험한 산을 벗어나 마음껏 뛸 수 있는 평지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 라레씨는 굳게 믿고 오늘도 길을 나선다 

- 재봉틀을 이고 북을 메고 걸었던 길의 끝에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