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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47회 주제는 '잘못된 욕구'였는데요. 

그 중에서 의학계 돌직구, 의학부 신재원 기자는 '예비의사와 183명의 여자들'이라는 제목으로 183명 여성들의 속옷 몰카를 찍은 예비의사와 이 의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의사(전문직 종사자)에 관대한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 주는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이야기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의학계 돌직구, 의학부 신재원 기자, 예비의사와 183명의 여자들. 예비의사의 음흉한 취미.

얼마전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30대 몰카범 검거. 벌금 300만원 + 신상정보 공개 20년 선고.

최근 약 200여 명의 여성 치마 속을 도촬한 또 다른 몰카범. 하지만 처벌 받지 않고 풀려났다.

처벌 받은 남성과 처벌 받지 않은 남성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두 남성의 차이점 : 직업

처벌을 받았던 대형마트 몰카범의 직업은 일반 회사원. 

처벌 받지 않고 그냥 풀려난 몰카범은 과학고 조기 졸업 후 국내 최고 명문대학교에 대통령 장학금을 받고 입학. 졸업 후 의사의 꿈을 가진 의학전문대학원생 A씨.

여자친구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A씨의 범행.

남자친구인 A씨의 휴대폰을 우연히 보고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던 A씨의 여자친구.

A씨의 휴대폰에서 여성의 치마 속 촬영 동영상 수백개 발견.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팔을 밀어넣어 촬영한 여성 속옷 몰카 영상.

심지어 피해 여성들을 따라가 얼굴까지 찍혀있는 동영상들.

A씨를 경찰에 신고한 여자친구.

경찰 조사 결과, 몰카 동영상 500여 개. 피해여성만 무려 180여명.

심지어 A씨의 여자친구 사진과 동영상은 물론 A씨 친여동생 사진까지 저장되어 있어 경찰마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찰은 검찰에 A씨를 넘겼지만, 검찰은 A씨를 불기소 처분 내린다.

이유는 A씨의 변호인이 제출한 '변호사 소견서' 에 "장래가 촉망되는 예비 의사의 꿈이 좌절될 수 있다"

'변호사 소견서' 를 받아들인 검사는 우발적 범죄이며 범죄전력이 없다며, 성폭력 교육 이수하는 조건으로 풀려난 A씨.

그러니깐 500번이나 우발적으로 동영상 촬영한 것

더 놀라운 것은 A씨가 다니는 의학전문대학원이 국내에서 산부인과로 매우 유명한 대형병원 산하.

실습, 수련 등으로 인해 해당 병원에서 A씨와 마주쳤을 여성 환자들

몰카범 선처에 네티즌들의 비난 쇄도

몰카범의 미래가 산부인과 의사라니.

성범죄자는 10년간 의료기간 취업제한. 하지만 취업은 못해도 누구나 개인 병원 개업은 가능. 더구나 A씨는 불기소 처분 받아 성범죄자가 아님

성범죄자가 의사 국가고시를 보는 것도 가능.

의사라는 이유로 신상공개 안하는 경우는 다반사. 오히려 선량한 의사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A씨 학교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

처음에는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학교 측마저 A씨 처벌에 대해 지지부진

하지만 A씨 여자친구의 끈질긴 항의와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현재 A씨는 제적처리 된 상태.

# 예비의사의 비밀, 의사의 성범죄, 몰카범의 꿈

신재원 기자 : 전국에 계신 검사님들께 한말씀. 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고 하는데 의사도 똑같이 처벌해 주세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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