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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47회 주제는 '잘못된 욕구'였는데요. 

그 중에서 사회부 신아람 기자는 '이상형에게 제대로 털린 맞선남'이라는 제목으로 신분세탁을 한 정형외과 원장 43살 정씨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저렇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여성들을 만나고 싶었는지 .. 

정형외과 원장이라면 인지 능력은 어느 정도 될 것 같은데요. 

실상은 그렇지 못한가 봅니다. ^^


사회부 신아람 기자. 이상형에게 제대로 털린 맞선남

제대로 딱 걸린 맞선남의 거짓말, 딱 걸린 맞선남의 정체,

서울 강동구 잘 나가는 정형외과 원장 43살 정 씨.

전 아내와 이혼 후 외로웠던 정 씨는 결혼 정보업체 가입.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여성들을 줄줄이 소개 받은 정 씨.

40대 이혼한 돌싱남 의사의 인기?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다만 정 씨는 나이, 이름을 모두 속이고, 심지어 이혼 경력도 은폐한 채 결혼정보업체에 면허증과 자격증을 조작해 등록했던 것.

동안이었던 정 씨는 실제 나이보다 11살 어리게 32살로 등록하고, 직업도 병원장이 아닌 모 정형외과 의사로 수정.

신분 세탁 후, 3일 동안 4명의 여성을 소개 받은 정 씨. 4번째로 만난 박 씨에게 반해 두번째 만남을 신청.

그런데 첫 만남부터 수상함을 느낀 박 씨.

우선 32살이라고 하기엔 겉늙어 보이는 외모. 첫 만남에서 다음에 만날 때 술을 같이 마시자든가 차를 두고 오라는 등 제안까지 했던 것.

수상한 마음에 정 씨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기 시작한 박 씨.

박 씨의 직업은 기자.

정씨의 외모, 행동 등을 세심하게 지켜본 박 씨는 정 씨가 일하고 있다는 병원 홈페이지에 접속.

하지만 병원 홈페이지에 없는 정 씨 프로필. 

의심이 점점 깊어진 박 씨. 결국 인맥과 취재력을 총동원해 보건복지부, 의사협회 등을 뒤져 정 씨의 정체 파악.

정 씨의 실체를 알고 큰 충격에 빠진 박 씨.

나이, 이름, 이혼 경력까지 속인 시실을 결혼 정보업체에 통보하고, 가입비 580만원을 돌려받은 박 씨.

사실을 확인한 결혼정보업체도 가입비를 박 씨에게 돌려주고, 정 씨를 업무방해죄로 고소.

현재 정 씨는 업무방해죄로 불구속 기소. 현재 재판 중.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결혼 정보업체 잘못?

애초에 정보제공 동의를 하지 않은 정 씨.

고객이 주는 가짜 서류를 확인할 수 없었던 업체. 

더욱 놀라운 것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정 씨의 충격적인 과거.

12년 전, 수련의 과정을 할 때 지금과 똑같이 나이와 신분을 속이고 20대 여성과 만나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한 후 여성의 동영상을 촬영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성범죄 전과가 있었던 것.

공문서위조 혐의?

원본을 수정하면 위조죄 해당, 하지만 정 씨는 원본을 건드리지 않고 사진 전송해서 공문서위조죄는 성립되지 않았던 것.

#신분세탁 의사, 결혼정보업체 정보 조작, 용감한 여기자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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