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1 다큐 1
지난 연말, 세계를 놀라게한 '파리 테러 사건'
중동전쟁, 아랍의 봄, 시리아 내전, 알 카에다, IS 등 이슬람 세계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잔혹한 폭력 사태가 파리 한가운데서 터지자 세계는 그야말로 패닉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지난 2001년 911테러 후 다시 불거진 서방 세계에서의 대형 테러.
그리고 2016년 1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집단 처형.
시아파 지도자가 포함된 집단처형 소식에 시아파 국가, 이란 국민들은 반발했고, 새해벽두 세계는 또 다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워야 했는데요.
이슬람 세계의 끊임없는 폭력과 테러의 이면에 존재한다는 이슬람 종파간 갈등.
도대체 이슬람 종파간 갈등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잔혹하게 끊임없이 불거지고 아랍 정치와 종교의 갈등으로 존재하는가?
2016년 1월 29일, 다큐1 <이슬람 전쟁, 수니 VS 시아> 편에서는 '이슬람의 두 종파, 수니파와 시아파의 힘겨루기' 와 두 계파에 얽힌 복잡한 문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슬람교의 종파는 크게 '수니파' 와 '시아파' 로 나뉜다고 하죠?
수니파와 시아파의 차이점은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를 이을 지도자 '칼리프' 를 뽑을 때, 어떤 가문에서 뽑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차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632년 마호메트 사망 후 661년까지 지도자로 있었던 4명의 칼리프 중 4명 모두를 정통 칼리프로 인정하는 수니파와 마지막 칼리프인 알리 가문만을 정당한 칼리프로 인정하는 시아파로 나뉘고, 무슬림의 약 85~90%가 수니파이며, 나머지 10~15%가 시아파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를 주축으로 하는 수니파와 이란을 맹주로 하는 시아파는 중동지역 패권을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공존하는 바그다드 지역의 끊임없는 테러 사건과 수니파 지역과 시아파 지역을 나누는 바그다드 콘크리트 장벽, 그리고 소수의 수니파가 시아파에 포위된 채 살고 있다는 이라크 팔루자 지역 사람들의 모습과 수니파 지도자의 은신처 등 희귀 영상을 통해 종파 분열의 현실과 종파간 갈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