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KBS1 동행


동행 <북에서 온 억척 엄마 선희 씨> 편에서는 탈북민 가족, 엄마 선희 씨, 딸 수정이, 그리고 아들 7살 건이네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2년,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탈북을 감행했다는 가족. 하지만 북송을 면하기 위해 엄마는 21살 어린 나이에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했고,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신분도 없이 중국 공안의 눈을 피해 숨어지내야 했다고 하는데요.
중국에서 태어난 딸을 안고 늘 불안에 떨다 한국으로 떠나는 지인들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왔다는 엄마, 선희 씨.


하지만, 20대 후반 건너온 한국 생활 역시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공장, 식당 등 가리지 않고 악착같은 생활을 시작한 그녀.
그러다 탈북민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에게 위로를 받게 되고, 둘 사이에 아들 건이까지 태어났다는데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푼 기대도 잠시, 결국 이별을 하게 되었고 그 후 혼자 키운 아들 건이가 올해 7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수산물 유통일을 시작하게 된 선희 씨.
무거운 냉동 수산물을 옮기는 것은 물론 거래처가 바쁘면 설거지도 돕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악착 같이 일하는 그녀.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위기. 다름아닌 사는 집을 비워줘야 했다고 합니다.
집 주인이 외국에 있는 동안 잠깐 살았던 집. 하지만 집 주인의 귀국이 결정된 후 그녀는 고시텔에서 지낼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방음이 안돼 어린 건이 때문에 들어오는 항의로 매일 같이 사과하기 바쁜 엄마 선희 씨. 하지만 당장 보증금을 마련할 형편이 안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또다른 고민, 딸 수정이.
6개월 전에야 한국으로 데리고 온 딸. 때문에 말도 통하지 않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결국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대안학교에 다니며 기숙생활을 하게 된 수정이.
하지만 6년간 엄마와 떨어져 있었던 수정이는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생각과 한국에서 갑자기 만나게 된 동생 건이의 존재가 상처가 되어버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한국에 머물며 중국어마저 잃어버린 엄마. 때문에 의사소통도 쉽지 않다보니 엄마는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의지할 곳 없는 가족들의 이야기. 오늘 방송에서는 서먹해져버린 모녀의 이야기와 억척 엄마 선희 씨 고민이 공개된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