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EBS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먼 타향에서 일을 하는 가장들. 그들에게 가장 큰 희망은 가족이자 자녀들의 밝은 미래라고들 하는데요.
2월 3일, 아빠 찾아 삼만리 <네팔에서 온 형제 - 1부. 사랑의 배터리> 편에서는 가수가 꿈인 12살 부와네스워, 의사가 꿈인 11살 프라졸. 두 아들을 위해 외롭고 힘든 한국 생활을 자처한 아빠 33살 비스트 씨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끼니를 챙기는 것도 어렵다는 가난한 네팔 오지마을, 도티.
33살 아버지 비스트 씨는 도시로 나가 두 아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4년 전, 한국행을 택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 동두천 한 가죽공장. 한장에 20kg이 넘는 가죽을 하루에도 수백번 옮기며 일하는 아빠 비스트 씨는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야근은 물론 주말근무도 마다치 않고 열심히 일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번 한달 200만원 남짓한 월급 중 식대와 전화비 20만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가족에게 보낸다는 아빠, 비스트.
차비가 아까워 2년째 집에도 가지 않을 만큼 소문난 짠돌이라고 합니다.


가스도 전기도 없는 네팔 오지마을, 도티.
밥 한번 하려면 이틀에 한번 남자도 오르기 힘든 산을 올라가 자신의 몸보다 더 큰 나무짐을 지고 산을 오르내려야 하는 엄마, 34살 가우리.
심지어 가우리 씨는 남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채석장 일부터 시장에서 음식장사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보호장비도 없이 채석장에서 돌을 깨고, 50kg이 넘는 돌 포대를 나르는 엄마, 가우리.
그것도 부족해 남편이 돌아오면 함께 식당을 운영하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팔기까지 할 정도로 자타공인 억척 살림꾼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산봉우리 3개를 넘어 왕복 4시간을 걸어 학교를 다니는 형제.
더구나 큰 아들 부와네스워는 반년 전 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일까지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 프라졸 까지 챙기는 큰 아들.


그런데 얼마전 이들에게는 또 한번의 시련이 닥쳤다고 합니다.
그건 다름아닌 휴대 전화 배터리 고장.
그리운 마음에 하루에도 몇 번씩 통화를 했던 가족이지만, 열악한 네팔 네트워크 환경과 휴대폰 배터리 고장으로 요즘엔 전화 조차 할 수 없어 그나마 소통의 끈마저 단절돼 버려 안타까움이 더하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비스트, 가우리, 부와네스워, 프라졸. 이들 가족의 이야기와 더불어 아빠를 만나기 위한 아이들의 한국 여행 준비과정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