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254회, 설특집, 부부 밥상, 산초나무 기름 호박지짐이, 임연수어 밥상, 꿩떡국, 옥수수엿, 토끼고기 만둣국, 한국인의 밥상
TV/국내여행 프로그램 2016. 2. 3. 23:31
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설 기획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부부(夫婦)밥상> 편에서는 한평생 가장 많은 시간 밥상에 마주 앉는 관계, 가족의 중심 '부부의 밥상' 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몇 차례 큰 수술 후 방앗간일은 물론 집안일까지 모두 남편의 몫이 되었다는 방앗간 노부부의 이야기.
지난 3년을 꼬박 아내만을 위한 밥상을 차렸다는 남편. 감기를 달고 사는 아내를 위해 부친 산초나무 기름 호박지짐이과 무시루떡으로 차린 밥상.
방송을 통해 한날한시에 죽자 이야기하는 부부의 애틋한 밥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함께 배를 타는 어부 부부.
아내는 이제 뱃일을 그만 두었지만, 남편은 오늘도 차가운 바다로 나가 한가득 겨울 임연수어를 잡아온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살아있을 때만 회로 먹는다는 임연수어회, 껍질 맛이 일품이라는 임연수어구이, 임연수어전, 임연수어 막국 등 어부 부부의 푸짐한 한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10여 년전, 먼저 떠난 남편을 추억하는 배덕임 할머니의 추억의 밥상.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말하는 법부터 숟가락 잡는 법까지 다시 가르쳐주었다는 할머니는 남편이 생전에 좋아하셨다는 꼴뚜기 볶음과 꿩떡국을 끓여 남편에게 가셨다고 하는데요.
방송을 통해 곁에 없어 더 소중한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주신다고 합니다.
강원도 홍천, 설을 맞아 옥수수엿을 고는 부부.
옥수수엿은 조청으로 만들어 1년 내내 음식에 쓰고, 명절이면 강정도 만든다고 하는데요.
아궁이를 지키고 서 이틀 꼬박 걸린다는 옥수수엿. 그러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함께하는 재미가 그만이라고 합니다.
부부와 딸, 아들, 며느리, 손주들까지 함께 모인 설 풍경. 방송을 통해 강원도 설 음식이라는 토끼고기 만둣국과 함께 부부와 가족의 밥상이 소개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