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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48회 주제는 '기막힌 연인들'였는데요. 

그 중에서 사회부 장용진 기자는 '미국인 남편에게 더 특별한 기념일'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일을 너무 잘 챙겨 화근이 된 주한미군 A씨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미국에 두자녀까지 있는 유부남 주한미군 A씨는 현재 전역을 하고 미국으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결과에 따라 형사처벌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파렴치한은 큰 벌을 받았음 하는 생각에서 포스팅하였네요.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회부 장용진 기자 <미국인 남편에게 더 특별한 기념일>

기념일을 너무 잘 챙겨 화근이 된 남편

사연의 주인공은 43살 여성, 이 씨.

지인의 소개로 주한미군 A씨와 연애를 시작하고 연애 4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식.

행복한 결혼생활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어느날 훈련 나간 A씨가 훈련 도중 미끄러져 머리를 다치는 사고 발생.

A씨가 훈련 중 머리를 다쳐 비무장지대 근처에 있는 미군전용병원에 입원했으니 가 보라는 연락을 받은 아내, 이 씨.

깜짝 놀라 남편 부대로 달려간 이 씨. 그런데 부대에서 또 한번 놀란 이 씨.

A씨가 비무장지대에서 다친 것이 아니라 며칠 전 미국으로 전출 갔다는 것. 

이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편 A씨의 물건을 뒤지기 시작했고, 남편이 두고 간 휴대폰에 로그인 돼 있는 이메일 계정을 발견.

남편, A씨가 미국에 있는 의문의 여성에게 기념일 축하 메일을 보낸 것을 발견. 그 기념일의 정체는 다름아닌 결혼기념일.

알고보니 미국에 아내와 두 아이까지 있었던 남편.

그제서야 속았다는 사실을 안 이 씨는 경찰에 A씨를 신고했고, 한국 법정에서 A씨의 한국 소환과 징역 8개월 선고. 

재판 직후 A씨는 이 씨 앞에서 잘못을 빌며, 이미 미국 여성과 헤어졌다고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것이라 변명.

항소심 재판 도중 실제 A씨가 한국 법정에 미국 이혼 서류 제출.

마음이 약해진 이 씨는 재판부에 탄원서까지 제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받았던 반면, 2심에서는 벌금 천만원으로 감형된 A씨

다시 시작된 A씨와 이 씨의 결혼생활.

그런데 이마저도 산산조각! 

어느날 갑자기 미국에서 이 씨에게 날아온 협박성 메일. 보낸 사람은 A씨의 미국 아내.

이상함을 직감한 아내는 그 때부더 다시 남편의 미국 행적을 조사. 

알고보니 남편이 법정에 제출한 미국 이혼 서류는 가짜. 위조 이혼서류였던 것.

배신감을 느낀 이 씨는 다시 남편을 경찰에 고소. 이 사건은 검찰에 넘어가게 되고, 검찰에서는 주한미군에 수사 계획을 통보. 

그러자마자 전역해 미국으로 가버린 A씨.

군 전역자는 군 당국에서 수사 불가능. 즉 예비군이 된 A씨는 군 당국이나 헌병대에서 처리할 수 없게 된 것.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받고 2심에서 벌금 천만원을 받았던 A씨. 그나마 벌금 천만원도 이씨의 돈으로 냈다.

심지어 A씨가 도망간 후 알게된 사실. A씨는 아내 명의로 무려 5천만원의 빚을 지고 도망간 것.

아내 앞으로 대출받아 벌금 내고, 골프채 등 취미용품도 구입 했던 것.

외국 남자의 결혼 여부는 직접 밝히지 않으면 알기 힘들까?

주한미군의 결혼 사기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료1 : 미국에 두 자녀 있는 유부남 주한미군, 한인 여성과 이중 결혼 사기.

자료2 : '이중결혼, 두집살림' 남성에 위자료 1억원 지급 판결

결혼 사기사건이 이어이자 얼마전 '주한미군과 한국 여성의 결혼시에는 미혼 증명 서류 제출'이 필수로 하는 법률을 만들었을 정도.

미국 아내 입장은 어떨까?

A씨 부인은 오히려 남편이 비정상적인 결혼의 피해자라 주장하며 두둔하고, 예비역 A씨는 의료보험, 연금 헤택 등 예비역 군인들이 누리는 혜택을 모두 누리며 생활 중.

이 사실을 안 이 씨는 뉴욕 법원에 A씨를 고소한 상태.

이씨가 고소한 사실은 현재 미국 주요 언론에 대서특필 된 상황.

때문에 미국에서도 이 사건을 그냥 넘어가기 힘든 상태고, 결과에 따라 형사처벌 할 가능성이 큰 상황.

#결혼사기, 이혼서류위조, 결혼기념일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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