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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다큐 공감


다큐공감 <아궁이가 있는 고향집> 편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그리운 고향, 가족들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사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남 거창군 84살 백계순 할머니의 아궁이.
17살 꽃 같던 시절, 얼굴 한번 못 본 남자에게 시집와 신랑은 군대로 떠나고 홀로 남아 6년간 남편 없이 호된 시집살이를 살았다는 할머니.
힘든 세월, 자식들 때문에 살았다는 할머니는 지금도 자식들을 먹이기위해 아궁이에 불을 때고 메주콩을 삶으신다고 하는데요.
당신이 움직이는 동안 자식들에게 해 주고 싶으시다는 어머니. 방송을 통해 60년 넘께 때온 아궁이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60년 부부의 정이 끓는 78살 손말순 할머니의 아궁이.
19살 어린나이에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에게 시집온 말순 할머니.
살가운 말 한마디 건넬 줄 모르는 남편이지만, 말 없이 묵묵히 아껴준 마음과 그 정이 다름아닌 사랑이라고 하시는데요.
추운 날 치과에 다녀온 할머니를 위해 아랫목 눌어붙도록 아궁이에 불을 넣어 주신 남편의 정. 5남매 자식들이 모두 도시에 떠났어도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한집에 있어 외롭지 않으시다고 합니다.


영감님의 귀가를 기다리는 임순조 할머니의 아궁이.
이태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이 요양병원으로 가고, 홀로 집에 남아 계신 순조 할머니.
영감님과 둘이 함께 지내는 방에 홀로 남은 할머니는 허전함을 달래려는듯 아래채 구들방 아궁이에 불을 때며 할아버지를 기다리신다는데요.
남편이 다시 돌아오시길.. 단 며칠만이라도 따뜻한 집 아랫목에 누웠다 떠날 수 있기를 기원하시는 할머니.
방송을 통해 할머니의 기원이 담긴 아궁이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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