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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49회 주제는 '양심 없는 사람들'이였는데요. 

그 중에서 사회부 장용진 기자는 '내연녀를 제대로 밟아준 아내'라는 제목으로 임신한 남편의 얄미운 내연녀를 1톤 트럭으로 밀어버린 아내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내 입장에서 이야기 듣는 내내 안타까웠는데요. 

세상에 이런 쓰레기 같은 남편과 내연녀는 없어졌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저처럼 너무 열받지 마시고 읽어 보셨으면 하네요.


사회부 장용진 기자 <내연녀를 제대로 밟아준 아내>

사건 주인공 : 49살의 아내 엄 씨.

퇴근 후 집에 도착한 아내 엄씨. 현관에 놓인 낯선 여자 구두 발견.

아니나 다를까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집 안에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있었던 것.

순식간에 화가 치밀어 오른 아내, 엄씨는 남편의 내연녀를 붙잡고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런데! 

"이미 당신 남편은 내 남자다. 만난지 3년, 임신도 했다" 며 너무나 당당한 태도로 맞서는 내연녀.

"네 아들이 군대만 가면, 남편은 너와 이혼하고 나랑 살기로 약속했다" 라며 오히려 큰소리 치는 내연녀. 

남편은 올해 54살, 아내 49살, 내연녀 40살 (사건 당시 38살)

남편보다 14살 연하 내연녀. 

그런데, 남편의 태도가 더 어이가 없었다.

이해 할 수 없는 남편 태도? 

보통 외도를 들켰다면, 아내 눈치라도 보기 마련.

하지만 양심의 가책도 없는 남편.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이 평소와 똑같이 생활했던 것.

오히려 부인에게 심부름까지 시키는 뻔뻔한 남편.

외도 들통 후 겨우 일주일 지났을 무렵, 아내에게 엔진 오일을 사오라고 심부름 시킨 남편.

아내가 엔진오일을 사들고 가니, 내연녀가 남편 일터에 또 있었던 것.

엔진오일을 넣을 남편 트럭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내연녀.

서로 몸싸움이 벌어지고 머리 끄덩이를 잡는 등 난리가 났다고.

내리라는 아내 VS 안 내린다는 내연녀.

이 상황에서 남편은 둘이 싸우든지 말던지 알아서 해라며 가버리고, 남편이 자리를 떠나자 내연녀 역시 차에서 내려 남편 뒤를 따라가 버린다.

두 사람을 보니 분노가 끓어오르는 아내.

남편 트럭에 올라타 그대로 엑셀을 밟아 직진하고, 결국 내연녀와 충돌.

트럭 범퍼에 부딪혀 논두렁이에 내동댕이처진 내연녀.

그런데! 그 전까지 알아서 하라고 가던 남편이 뛰어와 불같이 화를 내기 시작.

아내의 멱살을 잡고 욕까지 하던 남편은 쓰러진 내연녀를 직접 일으켜 부축한 후 함께 가버렸다고.

그 모습에 더 화가 난 아내, 엄씨.

걸어가던 내연녀에게 다시 돌진. 

그 순간 내연녀는 데굴데굴 굴렀고, 아내의 눈에 들어온 내연녀의 배.

아내는 트럭을 몰아 내연녀의 배를 향해 돌진했고, 결국 내연녀를 타고 넘어간 1톤 트럭 앞바퀴.

이 사고로 꼬리뼈 골절, 허벅지 근육·방광 파열 등 전치 16주의 상해를 입은 내연녀.

결국 아내 엄 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

내연녀의 아기는 어떻게 됐을까?

트럭이 넘어간 부분은 내연녀의 허벅지쪽. 그래서 사고 치료 후 아기는 순산.

그런데, 이 사건에 반전이 숨어 있다?

가해자는 아내 엄씨, 때문에 내연녀의 치료비도 아내가 부담 해야 하지만 경제력이 없는 아내 대신 결국 남편이 치료비를 부담해야 했던 것.

하지만 치료비가 아까웠던 남편은 일부러 들이받았다고 하지말고 교통사고로 위장하자고 제의.

결국 남편은 보험사기 혐의로 징역 1년 선고 받고 복역 했고, 내연녀 역시 보험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결혼 20년차 부부, 내연녀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아내에 대한 마음이 떠난 남편.

보험사기 혐의 재판 중 남편의 발언, 내연녀가 낳은 아기를 돌봐야 하니 징역을 감해달라고 청구.

현재 내연녀와 남편의 주소지 동일.

남편의 괘씸한 외도가 부른 비극.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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