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만난 황당 돌발상황 BEST3, 발가락 술, 사우어 토, 캐나다 도슨 시티, 죄수 레스토랑, 껌 씹기 금지, 러시아 저가 항공사, 영국 웨일스 카디프, 신익수, 양심 없는 사람들, 용감한기자들

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49회 주제는 '양심 없는 사람들'이였는데요. 

재미있었던 내용 중 하나가 '용기랭킹 - 신익수 기자가 뽑은 여행지에서 만난 황당 돌발상황 BEST3'이였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난 일들이 많은 듯 싶은데요. 

신익수 기자가 준비한 내용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합니다.

 

용기랭킹 신익수 기자가 뽑은 여행지에서 만난 황당 돌발상황 BEST3

드라마 '시크릿 가득' 속 현빈, 하지원 데이트 장소 대여권을 건 불꽃튀는 카더라 통신단 대결.

여행부 황당 랭킹 열전 - 여행지에서 겪은 황당 사건사고

1위. 술잔에 () 담아주는 캐나다 술집 화제

: 캐나다 한 술집에서 이것을 술잔에 담아 판매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무엇일까요?

정답 : 엄지발가락

술잔에 술과 함께 넣는 것은 진짜 사람 발가락.

발가락을 도대체 왜 넣는 걸까?

캐나다 도슨 시티에만 있는 술. 

발가락 술 역사만 30년 이상.

발가락 술에 담긴 사연 : 오래전 밀주업자 형제가 미국 국경을 넘나들며 밀주를 판매했는데, 60마일 거리를 걷다보니 동상에 걸린 동생 발가락.

결국 엄지발가락을 절단한 동생. 자르긴 잘랐지만 자신의 신체 일부를 버리기가 아까웠던 형제는 럼주에 발가락을 담궈 놓았고, 몇 년 뒤 창고에 있던 발가락 술을 발견한 한 선장이 친구들과 발가락 술 마시기 내기를 한 것이 시초. 

이 내기가 인기를 끌며 마을의 이벤트로까지 발전했고, 결국 남자들의 자존심 대결로 탄생한 발가락 술.

발가락 술 마시는 규칙 : 1. 엄지 발가락이 입술에 꼭 닿아야만 미션 성공.

엄지 발가락이 입술에 닿은 사람에게만 발가락 술 음용 인증서를 제공.

2. 발가락을 절대 삼키지 말 것.

2013년, 술에 취한 남성이 발가락을 삼킨 사건. 결국 500달러 벌금까지 물어야 했던 남성.

신문기사 : 남자는 호텔에서 유명한 위스키를 마시다 절단된 발가락을 삼키다.

새 발가락을 구해야 하는 상황. 

결국 도슨 시티 주민들에게 기증 받은 7개의 발가락을 현재까지 사용하는 중.

술의 정확한 이름 : 사우어 토

맛도 엽기, 시큼한 맛이 나 이름도 시큼한 발가락 술.

도슨 시티를 찾는 많은 여행자를 사이에 버킷리스트 : 사우어 토 마시기.

2위. 러시아의 한 저가 항공사가 기내에서 () 금지해 화제

정답 : 껌 씹기

껌이 얼마나 문제길래?

승객들이 씹던 껌을 기내 바닥에 버려 문제. 껌을 떼는 청소 비용 때문에 생긴 규정

청소 한번 하는데 10만 루블, 한화로 약 200만원 가량.

결국 승객 껌 씹기가 금지된 저가 항공사.

생각해보면, 굉장히 비현실적인 규정. 

승객들을 일일이 검사할 수도 없고.

압력 때문에 기내에서는 꽤 유용한 껌. 

때문에 항의하는 승객들이 많았지만, 저가항공사라 티켓 가격 조정이 곤란했던 것.

승객들의 비난에도 어쩔 수 없이 강행 중.

3위. 직원이 모두 ()인 영국의 황당 레스토랑 화제

정답 : 죄수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죄수 레스토랑

요리사, 서빙, 캐셔까지 30여명의 전 직원이 모두 교도소 수감자들

죄수들이 식당 운영하는 사연은?

교도소에서 수감자 계도 차원에서 낮동안만 운영되는 식당. 일종의 죄수들의 주간 아르바이트.

일을 마치면 감옥으로 퇴근. 

고정관념을 확 깨주는 죄수 레스토랑.

유명 여행전문사이트 선정,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고 좋다는 호평 일색.

양심 없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양심 장착, 이곳 수감자들의 재범률은 영국 전체 재범률의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