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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49회 주제는 '양심 없는 사람들'이였는데요. 

그 중에서 사회부 박정환 기자는 '홍금강 앵무새의 울음소리'라는 제목으로 홍금강 앵무새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재산을 날려 버린 전 씨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손쉬운 대박 꿈꾸다 날려버린 돈만 2억 8백만원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사기 치는 사람들이 가장 문제겠지만 이런 사기에 당하지 않기 위해 투자전에 꼼꼼히 체크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참고 하셨으면 하네요.


욕망의 아이콘, 사회부 박정환 기자 <홍금강 앵무새의 울음소리>

버스 기사인 58살 전 씨.

앵무새 동호회 활동을 하던 전씨는 동호회에서 만난 31살 최 씨, 42살 신 씨에게 솔깃한 제안을 받은 전 씨.

앵무새 중에 1마리에 무려 1,000만원이나 하는 홍금강 앵무새가 있는데, 이 '홍금강 앵무새 부화사업' 을 해 보지 않겠냐? 는 것.

멸종위기 2급의 희귀 조류, 홍금강 앵무새.

화려한 비주얼과 영특한 지능. 때문에 조류 마니아들에게 인기 품종인 홍금강 앵무새.

알을 구해주겠다는 최씨와 신씨. 부화만 시키면 수익금을 나누자는 제안.

대박을 꿈꾸며 홍금강 앵무새 부화사업을 수락한 전씨.

가족과 지인 돈까지 빌려 사업에 올인.

최씨는 앵무새 알 30개를 3천만원에 구입. 

독일제 1억 3천만원짜리 알 부화기 구입.

사업 초기비용은 많이 들었지만, 알만 부화시키면 대박날 것이라 믿었던 전씨.

정성을 다해 돌보며 앵무새 부화를 기다린 전씨.

하지만 부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역시 희귀종이라 부화도 힘들다 생각하고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전 씨.

3주 뒤 30개 알 중 1개가 부화.

그런데 앵무새 알에서 나온 충격 비주얼?

알을 깨고 나온 것은 다름아닌 병아리.

그제서야 앵무새 알이 아니라 달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전 씨는 최씨 일당을 찾아가 따졌고, 최씨와 신씨는 오히려 수입업자에게 자신들도 속은 것이라 변명.

미안하다며 자신들이 직접 외국에 나가 홍금강 앵무새 알을 구해 오겠다며 경비 지원 요구.

의심스럽지만 그들도 당한 것이라는 말을 믿고 다시 해외 경비를 지원한 전씨.

이들은 태국에서 홍금강 앵무새 8마리를 구해 파이프에 한마리씩 담아서 밀반입.

하지만 운송 도중 7마리가 질식사 하고, 나머지 한마리도 전 씨 손에 전해졌지만 얼마 못가 폐사한 것.

그 동안 전 씨가 최씨, 신씨 두 사람에게 투자한 금액만 무려 2억 8백만원.

결국 경찰에 고소한 전 씨.

최 씨는 사기 및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법률에 관한 위반 혐의로 구속 되었고, 신 씨는 불구속 입건된 상태.

대박 꿈꾸다 날려버린 돈.

전 씨에게 남은 것은 며칠 간 손 안에 들려졌던 죽은 홍금강 앵무새 한마리 뿐.

달걀과 앵무새 알, 왜 구별 못했을까?

달걀과 앵무새 알은 일반인이 거의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흡사한 생김새.

홍금강 앵무새 알 분양시 동물협회나 병원에 확인 필요.

부화가 안 됐다면 계속 사기 당하는 중?

완전 범죄를 위해 애초에 무정란 30개를 제공했던 최씨 일당.

하지만 실수로 포함된 유정란 1개. 때문에 범죄가 들통난 셈.

멸종위기 2급 홍금강 앵무새, 구입이 가능할까?

멸종위기 1급은 개인간 거래 금지. 하지만 멸종위기 2급의 경우, 거래는 가능. 다만, 수입을 할 시에는 환경부나 관세청에 신고 해야 한다.

하지만 최씨 일당은 사기를 숨기기 위해 밀반입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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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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