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2 추적 60분
지난해 사회적인 이슈를 낳았던 <페라리, 벤틀리. 두 외제차 부부 싸움>
강남 한복판에서 일어난 대당 3억이 넘는 페라리와 벤트리의 교통사고가 알고보니 30대 부부의 단순한 부부싸움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당시 부부 싸움하느라 그 비싼 차를 사고내놓고는 사고처리 비용 때문에 보험 사기를 하려고 했던 사실보다 30대 젊은 부부가 대당 3억이 넘는 외제차를 그것도 각각 한 대씩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습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직업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였던 것.
도대체 얼마나 돈이 되길래 그렇게 큰 돈을 버는 것일까? 이후 언론에서는 사고에 대한 내용과 함께 '억' 단위를 넘어 '조' 단위가 되는 불법 도박 사이트 등에 대한 내용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는데요.
오늘 추적 60분 <죽음의 그라운드, 윤기원 그는 왜 죽었나?> 편에서는 지난 2011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윤기원 선수의 죽음과 관련된 새로운 단서와 그 풀리지 않은 의혹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순 자살로 종결된 윤기원 선수의 죽음.
그런데, 사건 후 1년이 지난 지난 1월 제작진은 의문의 남성으로 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와 승부조작, 그리고 승부조작 배후의 조직폭력배.
제보자는 윤기원 선수가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고, 그에 협조하지 않아 조폭들에 의해 납치 당하고 살해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들을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타살일 수 있다는 의혹과 관련된 녹취록, 목격자의 이야기까지. 오늘 방송에서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실제 이용자의 이야기 등과 함께 윤기원 선수의 죽음에 관해 풀리지 않은 의혹을 추적해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