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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0회 주제는 '못 말리는 부모님'이였는데요. 

그 중에서 보험전문 류은희 기자는 '보험 전문가가 필요한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쇼핑욕구를 위해 손자를 보험사기 대상으로 만든 나쁜 할머니 이야기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할머니가 있을 수 있는지 .. 

듣는 내내 씁쓸하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참고 하셨으면 하네요.


얼음공주, 보험전문 류은희 기자 <보험 전문가가 필요한 할머니> 시어머니의 수상한 내리사랑

맞벌이로 인해 시어머니에게 7살 아들의 양육을 맡긴 주부 김 씨.

아이 양육을 맡아주는 시어머니에게 단 한가지 불만은 믿을 만한 사람이라며, 보험설계사 최 씨에게 이런저런 아이 보험을 가입 시킨 것.

때문에 고작 7살 아이의 월 보험료가 무려 40만원!

더구나 아이가 아프면 병원보다 보험설계사 최 씨와의 상담이 우선인 시어머니.

심지어 아이에게 염증이 생겨 포경 수술을 받아야 했던 상황에서도 의사와의 상담보다 보험설계사 최씨와의 상담이 더 먼저였을 정도.

이유인즉, 병원에 가기 전에 보험설계사와 상담을 통해 보험금을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속셈. 

그러던 어느날, 아들과 외출 하려던 주부 김씨.

외출을 하려던 찰나, 할머니가 옷을 벗고 있는 게 건강한 것이라고 했다며, 갑자기 옷을 모두 벗은 채 팬티까지도 입지 않고 그냥나가겠다고 나서는 아들. 

심지어 엄마가 옷을 입히려하자 옷 입는 걸 거부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

황당하고 속상한 마음에, 또래 아이를 키우는 이웃집 엄마에게 상담을 하러간 주부 김씨.

그런데.. 그곳에서 들은 더 충격적인 이야기?

사실은 시어머니가 아이를 발가벗긴 채 방치를 했고, 심지어 발가벗은 채 놀이터 모래 위에 앚아 놀고 있는 것을 여러번 봤다는 것.

결국 염증이 생겨 포경수술까지 받게 된 아이.

그런데 몇 달 후, 시어머니는 아이의 혀가 유독 짧다며 '설소대 절제술' 을 권유했고, 할머니의 압박에 못이겨 결국 어린 손자는 설소대 절제술을 시행 받아 몇날 며칠을 고통에 떨어야 했던 것.

하지만 설마 시어머니가 아이에게 해로운 일은 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전적으로 시어머니를 믿었던 김 씨.

무엇보다 아이가 할머니를 잘 따랐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못했던 엄마, 김씨.

이들에게 닥쳐올 불행은 상상 그 이상!

얼마 후 보험설계사 최씨가 엄마인 김씨를 찾아와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사실은 김 씨 아들이 받은 포경수술과 설소대 절제술은 시어머니의 쇼핑 때문이라는 것.

처음에는 자신에게 보험가입을 해주는 시어머니가 고마워서 작은 감기에도 보험금을 탈 수 있는 방법이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보험금 타는데 유리하도록 시어머니를 도왔던 최씨.

하지만 아이를 대상으로 너무 도가 지나친 행동을 하는 것 같아 양심의 가책을 느껴 엄마 김 씨를 찾아왔던 것.

시어머니의 행각에 치를 떨던 김씨는 결국 보험사에 시어머니의 보험사기를 고발. 

결국 시어머니는 보험사기 혐의로 보험금 반환과 벌금형을 선고 받고, 아동학대 혐의로 아이 접근금지 명령 선고.

아이 보험금으로 뭘 산걸까? 

갖고 싶은 건 무조건 사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의 시어머니. 

손자의 보험금으로는 주로 평소 봐두었던 옷이나 물건을 주로 구매. 

손자의 포경수술 보험금으로는 돌침대 구매. 

심지어 며느리에게 자신의 보험사기 행각이 들킨 이후에도 뻔뻔하게 손주 병원비 영수증을 요구했다는 시어머니. 

그리고 그 돈으로 다시 쇼핑을 했다고 한다.

왜 하필 포경수술과 설소대 절제술?

아이 보험 중 보험금이 큰 수술 이었기 때문, 특히 단순 포경수술은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보험금을 받기 위해 일부러 염증 유발 후 포경수술 한 것까지 모두 계획했던 시어머니.

염증 유발을 위해 아이의 옷을 벗겨 비위생적으로 아이를 방치했던 것. 

심지어 아이에게 설소대 절제술을 시키려고 일부러 부정확한 발음을 연습 시키기까지 했던 시어머니.

또 아이 보험 특약 중 '특정 전염병 진단비' 를 타 먹기 위해 일부러 수소문해서 풍진 걸린 아이 집에까지 찾아가 아이를 놀게 했던 시어머니. 

현재 아이의 건강은 어떨까?

아이에게 정신적인 이상증세가 있어 현재 심리치료 진행 중.

무엇보다 건강이 많이 약해진 상태.

여기에는 소름 돋는 일화가 한가지 더 있다고. 

시어머니에게는 미리 만들어 둔 수의가 있었는데, 이 수의로 손주의 내복을 만들어 입혔던 시어머니.

이유는 '미신' 때문이었는데.. 

미신에 의하면, 자신의 수의로 아이의 내복을 만들어 입히면 수의 내복을 입은 아이의 명을 뺏어서 길게 살수 있다는 것.

수의 내복을 입은 후부터 병치례가 더 잦았던 아이.

남편의 태도는?

모든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엄마에게 화를 낸 남편. 

하지만 아이와 시어머니를 못 만나게 하겠다는 아내의 강경한 태도에 엄마 편들기 시작. 

아내가 시어머니를 보험사에 보험사기로 신고하자 아내에게 이혼까지 선언했다는 남편.

그러나 아내가 이혼에 동의하자, 다시 아내에게 매달리기 시작한 남편. 

결국 참다못한 아내가 현재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 진행 중.

# 할머니 보험사기, 수의 미신, 아이수술


류은희 기자의 알찬 보험정보.

어린이 보험 가입시 보통 100세 만기로 가입. 

하지만 이 경우 보험비가 너무 비싼 것이 일반적.

하지만 같은 보험 100세 보장, 보험료는 1/3로 줄이는 방법?

어린이 보험 가입시 우선 30세 만기로 가입 후, 30세 시점에 100세 만기 연장 신청을 하는 것.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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