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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0회 주제는 '못 말리는 부모님'이였는데요. 

그 중에서 스포츠부 김현회 기자는 '고교 야구부 가혹행위의 전말'이라는 제목으로 자기 아들 뒷바라지 하려고 엉뚱한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부모들에 관한 이야기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지 .. 

듣는 내내 씁쓸하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저처럼 너무 열받지 마시고 읽어 보셨으면 하네요.


스포츠계 악동, 스포츠부 김현회 기자 <고교 야구부 가혹행위의 전말>

프로 선수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어마어마한 뒷바라지. 

자기 아들 뒷바라지 하려고 엉뚱한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부모도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스포츠 스타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명문 야구 고등학교.

그 명문 야구 고등학교 야구부 선수 17살 A군.

대만으로 40일간 전기훈련을 간 A군에게 이 전지훈련은 마치 지옥과 같았다고 하는데요. 

같은 방 쓰는 선배 B군의 가혹 행위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폭행을 일상에 불과 할 뿐.

점심 메뉴로 쌈밥이 나온 날, A군에게 쌈채소 말고 나뭇잎에 고기 쌈을 싸 먹게 했던 선배 B군.

선배의 말이라 어쩔 수 없이 나뭇잎에 싸 먹은 A군. 

이뿐만이 아니라 B군은 자신이 사용한 일회용렌즈를 버린다음 A군에게 자신이 버린 더러운 렌즈를 주워 억지로 끼게 만들고는 결국 A군 눈에 염증까지 일으키게 만들었고 매 시간마다 다른 표정으로 인증샷을 찍어 보내라는 요구는 물론 흡연자였던 B선수가 샤워실에서 몰래 흡연한 후 감독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A선수에게 뜨거운 물로 3시간 동안 샤워 하라고까지 가혹행위를 일삼았다고.

A선수가 B선수의 가혹 행위를 참아낸 이유는 단하나!

부모님 때문.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맞벌이를 하며 A선수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생하는 부모님 때문.

부모님이 속상할 것을 생각하며 꾹 참고 견디던 A선수.

그러던 어느 날, A선수의 방에 놀러온 동료.

이 때, B군은 성인 채널을 틀어주며 A군과 친구에게 성행위를 따라 하라고 시킨 것.

이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A선수 엉덩이에 자기 이름을 쓰는 등 치욕스러운 낙서까지 한 B선수.

참다못해 감독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A선수.

감독이 취한 조치는 B선수를 먼저 귀국 시키는 것 뿐.

결국 A 군의 부모님이 다른 학부모에게 학대 사실을 듣게 되고, B군의 부모에게 찾아간 A군의 부모.

그런데! B군의 부모는 팔짱까지 끼고 건성으로 미안하다고 대답하였다고.

더욱 화가 난 A군의 부모는 학교측에 B군의 퇴학과 선수 자격 박탈을 요구. 

이에 A선수 부모를 찾아간 B선수 부모. 

당연히 B군 부모가 사과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B군 부모는 A군 부모에게 "당신, 내가 누군지 알아?!" 라며 내 아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당신 아들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

알고보니 B군 부모는 학교 학부모 위원장 이었던 것.

이런 식으로 A선수를 협박한 것도 모자라 중학교 야구선수인 A군 동생 역시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협박했던 것.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A선수 부모.

하지만 A 선수는 일이 더이상 커지지 않도록 자신이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며 부모를 만류한 것.

이 사건은 B선수가 전학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다른 한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결국 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받은 B군. 

가해자인 B군과 부모는 반성을 하고 있을까?

전혀 반성하지 않는 B군과 그 부모. 

경찰조사에서도 B군은 후배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장난' 이었다며 발뺌을 했고 심지어 B군 부모는 처벌조차 받지 않은 상황.

A군은 야구 생활을 잘 하고 있을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심리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된 A군.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고.

고교 야구부에서 일어나는 선후배 간 폭력 사건. 

A군이 다닌 이 학교는 2014년에도 폭행 피해자만 10명 이상 발생했던 곳이었다고. 

#고교야구 가혹행위, 진상 부모, 야구부 폭력 실태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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