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임연수어, 이종혁, 모듬생선구이, 강원도 인제 곰배령 산사나이 이상수, 생선숯불구이, 김치말이 국수, 겨울 왕국, 황토집, 바다 위의 헌터, 내 맛대로 산다, 생방송 오늘저녁 309회
TV/국내여행 프로그램 2016. 2. 23. 17:53
출처 :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잠시후 18시 10분부터 생방송 오늘저녁 309회 방송이 시작됩니다.
그 중에서도 '바다 위의 헌터' 코너에서는 이종혁헌터의 삼척 임연수어 조업 현장을, '내 맛대로 산다'코너에서는 강원도 인제 곰배령 산사나이 이상수 씨의 생선숯불구이, 김치말이 국수가 소개 된다고 합니다.
기대되는데요.
주요 정보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상호 : 실비생선구이
대표메뉴 : 모둠 생선구이 10000원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28
전화 : 033-661-4952
<바다 위의 헌터 - 제대로 물 만났다! 삼척 임연수어>
- 매년 겨울만 되면 다른 바다보다 유난히 길고 혹독한 겨울을 견디는 곳이 있다.
- 바로 강원도 동해!
- 혹독한 추위로 바다 한번 나가기 쉽지 않은 요즘 이곳에 반가운 손님이 등장했다고.
- 동해의 대세 스타로 떠오른 임연수어가 그 주인공이다.
- 동해에 서만 잡히는 임연수어는 3~4월에 기름기가 차올라 가장 맛이 좋은 시기
- 하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 그 시기가 한 달 먼저 앞당겨졌다.
- 덕분에 임연수어 잡는 어부들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
- 올해로 15년째 삼척에서 임연수어를 잡는다는 이종혁 (52) 헌터는 하루 2번 바다로 나간다.
- 첫 번째 출항은 새벽 3시 30분. 첫 출항에서는 조업장소를 물색한 후 그물을 투망하는 일을 한다.
- 임연수어는 주머니 모양의 그물인 자망을 이용해 잡는데 그물의 길이는 약 1.5km다.
- 주로 바닥 밑바닥에서 서식하는 임연수어를 잡기 위해 그물은 바닥 밑바닥까지 내려간다.
- 그물은 임연수어가 걸리길 기다리기 위해 2~3시간이 경과한 후 거둬들인다.
- 그때까지는 항구로 복귀해서 기다리는데.
- 치솟는 기름값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바다 위에서 지내는 시간을 최소화기 위함이다.
- 새벽 6시 30분, 두 번째 출항이 시작된다.
- 임연수어는 해가 밝아오는 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
- 때문에 그물은 걷는 시간은 늘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이뤄진다.
- 새벽에 넣어둔 부표를 찾은 뒤 그물을 당기기 시작하는데.
- 얼마 올리지 않았는데도 임연수어가 그물에 주렁주렁 매달려 올라오기 시작한다.
- 성격이 급한 임연수어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죽어버리기 일쑤다.
- 그물 당기길 두 시간째, 어느덧 배 위는 임연수어로 가득 찬 지 오래.
- 오전 9시, 그물을 다 올리면 경매를 위해 지체 없이 항구로 이동한다.
- 이동하는 중에는 그물에서 임연수어 벗겨내기가 한창이다.
- 얼마나 많은 임연수어가 잡혔는지, 항구에 도착해서도 분리 작업은 계속된다.
- 오늘 잡은 임연수어는 1.6t 상당. 약 180만 원 정도의 금액이다.
- 임연수어는 동해에서만 잡히는 어종.
- 덕분에 동해안 일대의 가게들은 임연수어 요리들을 한가득 선보일 수 있단다.
- 임연수어는 구이와 찜,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 두꺼운 껍질이 맛있어 동해안에서는 껍질을 쌈밥으로 먹기도 한다.
- 그래서 ‘임연수어 껍질은 애첩도 모르게 먹는다’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라고!
- 부드럽고 담백한 임연수어의 속살 맛에 한번, 고소한 껍질 맛에 두 번 반한 사람들로 동해안은 줄을 잇고 있단다.
- 이 인기 많은 임연수어를 잡기 위해 하루 2번 출항쯤은 가소롭다는 이종혁 헌터!
- 그가 보여주는 조업의 현장, 지금 만나보자.
<내 맛대로 산다 - 곰배령 山사나이의 겨울 왕국>
-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운 형상이라 불리는 강원도 인제의 곰배령
- 이곳에 자연과 함께 살며 나무들과 호흡을 하며 사는 사나이가 있었으니
- 부스스한 단발머리에 멋들어진 콧수염은 물론이거니와 듬직한 몸매까지!
- 바로 곰배령 사나이라 불리는 이상수씨 매일 아침 산에 올라 나무들과 함께 호흡하며 산다는데.
- 한겨울에는 산책길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눈을 이용해 간단한 세수도 함께 한다고.
- 요즘에는 곰배령에 너른 터를 잡아 집을 지을 예정이어서 집을 지을 때 필요한 재료들을 모으고 있다는데.
- 흙과 돌, 그리고 나무를 이용한 황토집을 지을 예정이란다.
- 올해로 산 생활 15년 차 그는 어떻게 이곳에 들어오게 된 것일까?
- 14살의 어린 시절부터 산이 좋아 등반을 했다는 그, 여러 번 산악 원정 대장을 했을 정도로 베테랑 등반가였다.
- 하지만 등반 중 소중한 동료와 후배들을 많이 잃었고, 그가 선택한 일은 바로 집안의 가업을 잇는 일이었다.
- 집안의 가업을 이어가면서도 산에 대한 마음은 잊을 수 없어 산악구조대 활동을 하면서 사업도 함께했었다고.
- 하지만 결국 사업을 실패하게 되었고.
- 이후 귀농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태풍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 두 번의 실패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는 물론 손가락마저 한 마디를 잃게 되어
- 모든 것을 접고 다시 산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 산으로 들어온 후부터는 몸과 마음의 아픔이 가라앉고 있다는데.
- 집 지을 재료를 이동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 그의 점심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데, 냄비에 주변에 있는 눈을 가득 담아 끓여내는 그!
- 식수를 끌어오기 힘든 겨울에는 쌓여 있는 눈이 그의 식수가 된다.
- 거기에 잘 익은 김장김치를 썰어 넣고 국수만 넣으면 된다는데
- 눈으로 만들어 먹는 김치말이 국수는 산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란다.
- 점심을 먹고 나른해진 오후 각종 장비를 챙겨 어딘가로 향하는데 바로 근처에 있는 작은 폭포.
- 이곳에서 빙벽 타기를 시작하는데 각종 장비를 착용하고 전문가다운 포스로 빙벽을 등반하는 그!
- 이때만큼은 젊은 시절 등반하던 때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한다.
- 유독 해가 빨리지는 산, 밤이 되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미리 군불을 때야 한다
- 따라서 서둘러 산에서 내려와 모닥불을 만드는데.
- 오늘 저녁은 생선구이!
- 마련한 장작불에 장에서 구한 생선들을 올려 숯불구이를 해먹는 시간
- 이 시간이 산에 살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말하는데...
- 곰배령에 살며 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는 이상수씨의 하루를 <내 맛대로 산다>에서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