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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1회 주제는 '지우고 싶은 과거'였는데요. 

그 중에서 의학부 안경진 기자는 '몸속까지 소독해드립니다?'이라는 제목으로 듣기만 해도 위험할 것 같은 과산화수소 주사에 관한 이야기을 들려주었습니다.  

몸속 노폐물청소를 위해 과산화수소 주사를 놓는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데요. 

무지가 용기를 수반한다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의학부 안경진 기자 <몸속까지 소독해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세월의 흐름이 '주름' 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월의 흐름은 '몸 속 노폐물'. 

몸 속에 쌓인 세월의 흐름, 노폐물을 지워준다는 치료법이 등장. 그런데 그 방법이 무시무시한 치료법?

세월의 흔적을 지워준다는 치료법은 다름아닌 과산화수소.

평소 상처 소독할 때 사용하는 과산화수소.

산화력이 강해 세탁물 얼룩 제거에도 효과적.

그렇다면 과산화수소로 어떻게 몸속 노폐물을 없애주느냐? 그건 바로 과산화수소를 몸 속으로 주사하는 것.

수소와 산소로 이뤄진 과산화수소를 주사하면, 몸 속에서 분리되어 산소가 발생하고 이 산소가 혈관 노폐물을 청소해준다라는 논리.

하지만 사실은 소독약을 주사로 맞는 것.

때문에 누가 이런 끔찍한 치료를 받을까 라고 생각이 들지만, 일부 병원에서 연구 결과를 근거로 환자 유혹하면 의외로 혹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과산화수소 주사 비용은 1회 약 15만원 정도. 

일부 병원에서 10회 이상 맞아야 효과가 있다며 권유하는 상황.

때문에 150만원 이상이나 되는 만만치 않은 주사비용.

그런데 문제는!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시술!!

상처 부위에 바를 때도 굉장히 아픈 과산화수소. 

과산화수소 주사 방법은 이 과산화수소를 수액에 섞어서 매우 묽게 희석해 매우 느린 속도로 몸 속에 투여. 

때문에 정작 주사 맞을 땐 알 수 없는 부작용 위험. 

미국에서는 과산화수소 주사를 맞은 여성이 주사 후 4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 발생

신문보도 :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과산화수소 치료는 환자를 죽게 만들었다.

부검결과, 사인은 과산화수소에서 산소 기포가 발생해 혈관을 막아 피의 흐름을 방해하고 쇼크와 혈액 응고 발생한 것.

부검의는 과산화수소 주사는 있을 수 없는 가짜 치료. 어떤 병도 치료할 수 없다고 발표. 

당시 의사는 살인혐의로 수사.

사건 이후 FDA에서는 과산화수소는 외용제로만 규정. 

미국 암 협회에서도 과산화수소 주사 효과는 근거 없다고 발표.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암암리에 퍼져 있는 과산화수소 주사.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태조사 필요. 

은밀하게 이뤄지는 이런 치료들을 환자들은 어떻게 알게 되는 걸까?

과산화수소 주사는 철저한 지인 소개 방식. 

예약환자에게만 시술. 

하지만 오히려 은밀한 시술을 고급정보처럼 착각하는 사람들. 

몸 속에 산소가 많으면 좋은 것 아닐까?

연구 결과, 산소가 많을수록 방사선 효과 증가.

잠수병,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에게는 저산소증 치료. 

하지만 연구 단계일뿐 정설이나 허가된 치료법이 아님. 

그럼에도 연구결과가 있다라고만 하면 환자들은 그런가보다하고 믿게 되는 것.

#과산화수소 주사, 노폐물청소, 소독약 주사

몸 속 노폐물을 스스로 만드는 것.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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