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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1회 주제는 '지우고 싶은 과거'였는데요. 

그 중에서 국제뉴스 송혜민 기자는 '40년 만에 찾은 단서'이라는 제목으로 잘못된 초등수사로 범인을 잡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이 억울하게 형을 집행당한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 

특히 중국에서 억울하게 사형된 18세소년 후거지러투 이야기는 듣는 내내 안타까웠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국제뉴스 송혜민 기자 <40년 만에 찾은 단서>

40년만에 찾은 단서로 끔찍한 과거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은 이야기

1975년 3월 25일, 미국에 살고 있던 12살 셀리아 라이언, 10살 캐서린 라이언 자매의 동시 실종 사건 발생.

당시 부활절 장식품을 구경하고 오후 4시까지 돌아오겠다며,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쇼핑센터로 간 뒤 40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고 있는 라이언 자매.

실종 신고 후 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

쇼핑센터에서 다양한 증언을 확보. 

자매들을 만나기로 했던 친구들의 증언1. 긴 머리의 남성이 이상한 눈빛으로 라이언 자매들을 보고 있었다.

증언2. 긴 머리의 남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였고, 여드름과 흉터가 있는 백인이었다.

친구들의 증언과 함께 또다른 증언을 확보한 경찰.

증언3. 녹음기를 든 50대 남성이 자매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봤다.

경찰은 10대와 50대로 달랐던 목격자들의 진술 중 녹음기를 들고 있었던 50대 남성에게 집중하기로 결정.

50대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몽타주를 작성. 

이렇게 라이언 자매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50대 남성.

그리고 다음 날, 경찰서에 찾아온 한 남성.

그 의문의 남성은 몽타주 속 남성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강제로 차에 태우는 것을 봤다고 진술. 

하지만 남성의 진술은 처음과 다르게 진술이 계속 바뀌었고, 결국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했고 결국 거짓말로 판명.

당시 이 남성을 허위 목격자로 생각하고 돌려보낸 경찰. 

이후 39년이 지난 2014년, 우연한 기회로 재수사에 나선 경찰.

가장 먼저 한 작업은 당시 허위 목격자였던 남성을 조사한 것.

조사결과 1977년 절도, 1992년 10살 소녀 성폭행 혐의 확인.

1977년 절도 혐의로 잡힌 후 머그샷 사진을 검색한 결과, 당시 자매의 친구들이 증언한 긴 머리 남성의 몽타주와 일치. 

머그샷 : 범죄 행위로 체포된 사람들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찍는 사진으로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말한다.

이렇게 극적으로 용의자가 된 남성의 정체, 로이드 리 웰치.

2014년 재수사 당시, 또다른 10살 소녀 성추행 혐의로 수감 중이었던 남성.

끈질긴 수사 끝에, 라이언 자매 실종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

결정적 증거, 사건 당시 피 묻은 옷과 가방을 친척에게 세탁 요구한 정황을 확보.

상황이 충분해 현재 살인 혐의로 조사할 예정.

미제 사건이 될 뻔했지만, 40년 만에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된 사건.

사라진 자매의 행방은 파악이 안될까?

살인혐의로 조사 중이지만, 아직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

자매의 생사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지만, 살인 혐의로 기소한 상태로 봐서는 경찰은 현재 이 자매가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수사 진행 중.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40년 동안 포기하지 않았던 부모. 

직접 목격자를 찾아다니기까지. 

자매의 남자 형제들은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현재 경찰과 검찰로 활동 중.

유력 용의자가 오랜 시간 뒤에 잡히는 사건이 많을까?

1981년 캐나다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된 여성. 

토론토 여비서 살인 사건의 범인이 20년 만에 범인 검거.

미국, 7살 소녀 납치 후 살해한 범인이 무려 반세기인 50년 만에 잡혔던 일.

지난 해 중국이 발칵 뒤집혔던 사건, 복역 중 처형 당한 살인범. 

그런데, 10년 후 진범이 나타난 것. 결국 죄가 없는 무고한 사람이 사형을 당한 어이없었던 사건 발생.

신문기사 : 사형된 18세, 18년 만에 누명 벗어.. 중국 분노 들끓어. 내몽고에 살던 18세 소년 후거지러투

과거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접할 수 있었던 일들.

#라이언자매, 40년용의자, 로이드리웰치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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