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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다큐 공감


2015년 6월 13일 다큐 공감 <우리 집에 소가 살고 있네> 편에서는 충북 청주 72살 김이웅 할아버지와 일소 8살 점례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60년 경력의 농부 김이웅 할아버지.
기계와 친숙하지도 않지만, 시끄럽고 걸핏하면 고장 나는게 싫어 요즘에도 쟁기를 끄는 소와 함께 쟁기질 하며 농사를 지으신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의 일소는 8살 점례.
깡마른 체구에 천방지축 성격, 일소 점례.
보통 소들은 한해만 같이 농사를 지어도 주인 말을 잘 듣는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의 일소, 점례는 길들이는데만 꼬박 3년.
그러고도 논을 갈다말고 멈춰서기 일쑤.
심지어 덤벙대다 고삐 줄에 넘어질 뻔 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점례의 별명은 '꼴통'.


하지만 쟁기질 하고, 새끼 젖까지 먹이는 점례를 보면 고맙기도 하고 측은해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어휴 저 꼴통'
혀를 두르다가도 점례를 위해 가득 꼴을 베다 먹이신다고 합니다.


'밥값을 한다는 건 그 날 하루 동안 사람의 도리를 하는 것'이라는 할아버지.
농부의 철학이 담긴 할아버지의 한마디.
오늘 방송에서는 '제대로 밥값하면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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