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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2회 주제는 '불편한 애정'이였는데요. 

그 중에서 여행전문 이정민 기자는 '신부 혼자만 돌아온 신혼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충전중인 휴대전화 주인을 찾아주려다 도둑으로 몰려 46일 동안 억류되었던 임씨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설픈 호의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여행전문 이정민 기자 <신부 혼자만 돌아온 신혼여행>

지난해 12월, 태국 코사무이 신혼여행을 떠난 임 씨 부부. 

코사무이 근처 작은 섬에서 휴양을 하기 위해 크루즈선을 탄 임 씨 부부.

크루즈에는 한국인 9명과 현지인들이 함께 탑승

내리려는 순간 충전중인 휴대전화를 발견한 임 씨. 

임씨는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휴대 전화를 챙겨 내렸고, 일행 중 주인을 찾지 못하자 일단 현지 다이빙 강사에게 휴대 전화를 맡긴 임 씨.

휴양을 즐기려는 순간 임씨 앞에 나타난 태국인 A씨

태국인 A씨는 자신이 휴대전화의 주인이라고 밝히며 임씨가 휴대전화를 훔쳐갔다며 화를 냈고, 임씨는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결백을 밝혔지만, 결국 임씨를 경찰서로 데리고 간 태국인 A씨.

태국인 A씨는 임씨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가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고, 임씨의 아내와 한국인 일행이 증언했지만 임씨는 결국 경찰서 유치장에서 16시간 감금 당하고 다음날 법원으로 이송.

한화 약 300만원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임시 신분증을 받고 풀려난 임씨.

하지만 법원에서 여권을 뺏고, 출국 금지를 시킨 상황.

출국날이 되자 어쩔 수 없이 아내만 먼저 귀국.

금방 풀릴 것 같았던 오해. 하지만 이 사건으로 무려 한달이 넘게 억류 당한 임씨.

임씨는 억류된 동안 외교부와 대사관 측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무런 조치도 해 줄 수 없으니 현지 경찰의 판단을 기다려라는 답변 밖에 듣지 못했다.

임 씨의 어머니가 이 억울한 사연을 지역 언론사에 제보함으로 해서 알려진 사건.

언론사를 통해 사건이 드러나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그제서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외교부.

임씨의 억류 기간은 무려 46일.

다행히 여권을 돌려받고 무사히 귀국한 임씨.

말도 통하지 않으니 답답하고 겁도 났을 임씨. 억류기간 동안 어떻게 버텼을까?

임씨의 증언에 의하면 악몽 같은 시간.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라 혹시 현지인과 부딪혀 문제가 생길까봐 밖에도 나오지 못하고 컵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했다는 임 씨.

태국인 A씨에게 다른 목적은 없었을까?

조사해 보니 다른 목적은 없었다는 태국인 A씨. 

알고보니 A씨는 태국 경찰 간부. 현지 텃세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 

태국인 A씨의 주장 : 휴대폰 화면만 봐도 한국인의 것인지 태국인의 것인지 알 것. 모르고 가져갔다는 말은 어불성설.

임씨의 주장 : 자신은 한번도 휴대폰 화면을 보지 않았다.

#악몽이 된 신혼여행, 태국에 갇힌 신랑, 신부만 돌아온 신혼여행

유용한 여행 팁 : 1인당 면세범위 600달러. 그 이상이 초과된 경우, 유럽에서 산 물건이라면 (한·EU FTA협정으로 인해) 자진신고로 관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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