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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3회 주제는 '숨어 사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 중에서 욕망의 아이콘, 사회부 박정환 기자는 '버스비 없는 버스회사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기업사냥꾼, 회사 명의 담보 대부, 노숙자 전락, 투어버스 운영, 월 매출 2억 5천만원, 사업 확장' 등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세요~*


욕망의 아이콘, 사회부 박정환 기자 <버스비 없는 버스회사 사장님> 

잘 나가던 사장님이 대박을 꿈꾸며 사업 확장을 위해 돈을 빌리게 되는데. 지인에게 빌린 이 돈에는 어마어마한 조건이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버스 운영하며 월 매출 2억 5천만원을 올리며 잘 나가는 전세 버스 회사 사장 김 씨.

친구에게서 사업 확장 제안을 받고, 친구 제안을 수락한 김 씨.

사업 확장을 위해선 버스 10대가 필요 했고, 버스 1대 값인 1억원이 부족했던 김 씨.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대부업 관계자를 통해 63세 이 씨를 소개 받은 사장 김 씨.

이 씨는 1억원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2개월 안에 돈을 갚아야 하고, 회사 명의를 담보로 받겠다고 제안.

회사 명의 담보는 찜찜했던 김 씨.

그러나 당시 회사가 워낙 잘 되고 있던 터라 금방 갚을 생각에 이 씨의 조건에 동의하고 1억원을 빌린다.

사업 확장 후 돈을 갚으러 이씨를 찾아간 김씨.

그러나 김씨는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하며, 그동안 회사 재무 상태를 조사해 보니 빚이 있길래 자신이 빚을 대신 갚았다며 그 돈까지 합해서 달라고 요구.

빚을 더 늘리는 이씨가 황당했던 김 씨.

하지만 알겠다며 우선 돈을 더 모아 다시 이씨를 찾아간 김 씨.

그러나 그 때마다 자신이 회사 채무를 갚았다며 빚을 계속 늘려 못 갚게 한 이 씨.

결국 김씨는 이씨에게 제발 돈을 받고 명의를 돌려달라며 무릎 꿇고 눈물로 호소하기까지.

하지만 계속 빚을 늘리던 이씨는 회사를 송두리째 뺏어간다.

결국 화사를 송두리째 뺏기게 된 김 씨.

기존 대부업은 이자가 높은 편. 이자를 받지 않을테니 회사 담보를 받겠다고 제안하고는 빚을 못 갚게 하면서 회사를 뺏는 수법.

결국 잘나가는 사장니에서 노숙자로 전락한 김 씨.

결국 경찰에 붙잡힌 이 씨. 조사결과 이씨는 전과 26범의 상습 사기범.

버스회사만 노리는 기업 사냥꾼. 

다른 버스 회사도 사기를 치다가 적발된 이 씨.

폭행 및 공동 공갈 혐의로 구속 되어 조사 받는 중.

이씨 일당 3명은 모두 버스 업체를 오랫동안 운영해 왔던 버스 업체 사장, 때문에 버스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이씨 일당.

전세버스 회사의 경우, 미리 버스를 구입하기 때문에 채무가 많은 것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회사를 뺏은 이씨 일당.

사기를 당한 뒤 조치를 안 취했을까?

변호사 선임 비용도 없고, 본인이 한다고 해도 재판 출석일을 통보 받아 가야하는데 거주지가 없어서 재판 출석일 확인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심지어 관련 서류도 노숙하다가 잃어버린 김 씨. 

결국 자포자기로 소송을 포기한 김씨.

노숙자가 된 뒤 부인과 이혼하게 된 김 씨. 

주변에 사람도 없었고,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버스업체 관련 종사자. 

하지만 다들 어려웠던 상황. 주변에 도움 청할데가 없었던 것.

다행히 현재는 노숙생활 청산. 

건강을 되찾고 지인의 도움으로 버스 한대를 운영하며 재기를 꿈꾸는 김씨.

#노숙자 된 버스회사 사장, 버스회사 사기, 기업사냥꾼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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