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207회, 비양심 웨딩홀 뷔페 음식 재사용, 잔반 재사용, 금값 대게의 숨겨진 진실, 러시아산 대게, 구룡포 대게, 영덕대게의 비밀, 예식장 음식, 먹거리X파일
TV/시사보도 2016. 3. 20. 18:09
출처 : 채널A 먹거리 X파일
쏙쏙 날아드는 청첩장, 어느새 다시 찾아온 웨딩의 계절.
요즘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랑, 신부들은 인생에 단 한번 뿐인 결혼식을 위해 준비가 한창일텐데요.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름아닌 음식. 찾아온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 많은 혼주들은 하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 위해 뷔페를 선호하는데요.
그런데.. 웨딩홀 뷔페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먹거리 X파일 <비양심 예식장 뷔페> 편에서는 일부 예식장 뷔페에 숨겨진 믿기 어려운 비밀을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홀에 나갔던 음식 재사용은 물론 심지어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까지 재사용하고 있다는 제보.
예고 영상에서는 "새 음식들보다는 거의 재사용하는 음식들이 많아요. 발로 차는 것은 거의 일상이에요." 라는 말까지 들리는데요.
서울, 경기권 예식장 뷔페 20여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사실확인에 나섰다는 제작진들.
평균 3~5만 원 식대를 받고 있는 웨딩홀 뷔페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방송에서는 손님이 많은 일요일에 남은 음식들이 일주일을 넘겨 사용되고 있는 현장과 썩은 식재료, 녹슨 칼, 유통기한 지난 소스 등 비양심 웨딩홀 뷔페 음식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제철 맞은 대게의 불편한 속사정> 편에서는 국산 대게 어획량이 줄어, 서울에서는 국산 대게를 찾아볼 수 조차 없어진 상황과 대게하면 떠오르는 '영덕' 에서 조차 막상 '영덕 대게' 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 등 소비자들만 모르는 영덕대게의 비밀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싹쓸이 포획과 수온 상승 등으로 국산 대게 어획량이 줄었다는 산지 사정. 때문에 서울 등 도시는 커녕 대게 산지로 유명한 영덕 지역에서도 정작 '영덕대게' 는 판매되는 영덕대게 중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무려 90% 이상이 '가짜 영덕대게' 라는 것.
심지어 예고 영상에서는 "구룡포 대게를 영덕대게라고 팔아요, 그러니까 돈 벌잖아요. 안 그러면 돈을 벌 수가 없어." 라는 말까지 들리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전문가조차 구분하기 힘들다는 '러시아산 대게' 가 국내산 대게로 원산지 둔갑 되는 현장과 구룡포 대게를 영덕대게라고 속이는 금값 대게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