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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5회 주제는 '너무 착한 사람 그리고 나쁜 사람'이였습니다. 

그 중에서 공주로 불리고 싶은 기자계의 국제부, 송혜민 기자는 '살인마가 남긴 대담한 흔적'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사건, 미야자와 미키오, 야스코, 니이나, 레이, 범인의 흔적,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외국인 지문 등록, 일본 5대 미제사건' 등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세요~* 


공주로 불리고 싶은 기자계의 국제부, 송혜민 기자의 미제 사건 파일 <살인마가 남긴 대담한 흔적> 

살인범이 남긴 흔적 

일본 열도를 흔들었던 일본 5대 미제 사건 중 하나. 

단란했던 한 가정의 행복을 송두리째 빼았았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사건.

2000년 12월 30일 밤 11시, 일본 '도쿄 세타가야 구' 에서 일어난 사건.

당시 미키오 씨 가족 4명이 거주하던 집. 

미키오 씨를 포함해 일가족 4명이 모두 한자리에서 사망한 사건. 

사망 당시, 44살 아빠 미야자와 미키오, 엄마 야스코, 8살 딸 니이나, 6살 아들 레이.

3층 주택, 2층 방에서 자고 있던 아들을 맨 먼저 교살한 괴한.

1층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던 아버지가 2층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2층으로 올라가다가 괴한과 마주친 미키오. 

당시 격력하게 저항을 했으나 칼을 지닌 괴한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아빠. 

괴한의 공격에 칼 끝이 부러졌고, 몸싸움 과정에서 범인 역시 손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출혈을 하게 된 것. 

결국 머리 뿐만 아니라 온 몸에 자상을 입고 사망한 아빠, 미키오. 2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 

부러진 칼을 버리고 부엌에서 새 식칼을 가지고 와 3층에서 자고 있던 엄마 야스코와 딸을 공격.


가족 모두 자상이 굉장이 많았던 상태. 

또한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은 형태의 자상. 

특히 목과 얼굴 주변에 자상이 많았던 엄마, 야스코. 가장 참혹한 형상이었다고 한다.

더욱 놀라웠던 점은 이렇게 일가족 4명을 동시에 살해한 범인이 범행 이후 현장을 곧장 떠나지 않았다는 것.

밤 11시에 시작된 범행. 

다음날 아침까지 무려 10시간 가까이 집안에 머문 범인.

집안에서 머물며 쇼파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 멜론 등 음식을 꺼내 먹은 범인.

심지어 범인이 먹은 아이스크림 봉지가 집안 곳곳에서 발견된 것.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집안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추정.

심지어 1층 서재에 있던 컴퓨터로 연극표 예매를 시도한 흔적 발견. 

또 대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은 흔적도 발견. 

더 충격적인 것은 범인 본인이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어서 고이 접어 거실 한 가운데에 놓아두는 대범함을 보였던 것.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안의 모든 서랍이 열려 있던 상태.

욕실 욕조에는 수건, 영수증이 난잡하게 버려진 상황.

때문에 범인이 남긴 증거는 굉장이 많았던 것.

사건 정황 역시 세밀한 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미제로 남은 사건.


수 많은 흔적과 증거에도 어떻게 미제 사건이 됐을까?

결정적 증거인 혈흔, 지문 발견. 

조사 결과, A형의 남성인 것으로 파악. 그러나 DNA 조사 결과 일치하는 남성을 찾을 수 없었고, 지문 역시 일본 내 범죄자들의 지문을 대조한 결과 일치하는 범죄자를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알게 된 사실은 범죄 전과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

한국과 다른 일본법. 때문에 전체 국민의 지문 기록을 남기지 않는 일본. 대신, 범죄자의 지문만 기록. 

일반 국민의 지문을 채취하는 나라는 몇 되지 않는다. 한국, 중국 정도.

그러나 외국인 같은 경우, 입국시 반드시 지문 채취, 날인 하게끔 되어있는 일본. 

때문에 지문이 없어서 밀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이 범인 일 수 있다고 추정.

어떤 사람인지 전혀 파악을 못했을까? 

DNA 분석 결과, 부父계가 아시아계, 모母계가 유럽계 로 밝혀졌다.

때문에 범인이 일본인 혼혈이거나 외국인일 가능성. 

범인이 계단을 올라갈 당시, 난간 쪽으로 올라간 흔적 발견. 

이로인해 특공대 같은 특수한 곳에서 일했을 가능성도 제기.

2층에 있던 아들을 먼저 공격한 이유는? 

인근 공원에 있던 펜스 같은 것을 이용해 2층 창문 방충망을 뜯고 욕실로 침입.

목격자는 없었을까?

주변에 30채 정도의 집이 있었지만, 재개발 지역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사한 상황. 

때문에 목격자가 없었다.

단 한사람, 택시기사가 있었는데 사건 당일에 인근 기차역으로 가는 사람을 태운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진술.

범일일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기 때문에 택시에서 혈흔을 채취해 DNA 검사 시작. 그러나 일치하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


공소시효로 인해 더 이상의 수사는 안되는 것일까?

2010년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된 일본. 때문에 공소시효는 없는 상황.

보도 문구 : 일본도 살인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폐지했다. 일본, 살인죄 '공소시효' 27일 폐지.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수사를 진행하게끔 되어 있고, 지난 16년간 현재까지 투입된 조사원만 무려 23만명.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38명의 전담팀이 수사중. 

범죄 현장 보존을 위해 지금도 24시간 경찰이 경비하는 중.


제일 교포들이 지문 등록을 지금도 거부하고 있나?

지금도 여전히 지문 기록을 거부하고 있는 일본 내 재일 교포. 

범죄자들만 검은 잉크로 지문을 채취. 

어쨌던 지문을 찍는 그 자체가 (적어도 일본에서는) 범죄자 취급인 것.

보도 내용 : 외국인을 범죄자 취급?... 일본 '지문채취' 논란

#일본 일가족 살인사건, 일본 5대 미제사건, 범인의 흔적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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