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조금 전, 점심 먹으러 가다보니 벌써 봄꽃 나무에 꽃물이 들기 시작했더라구요.
아직 쌀쌀한 추위에 두꺼운 옷깃을 여미던 제 손이 얼마나 민망스럽던지..ㅎ
이 맘때면 산과 들, 강, 바다에서 찾아오는 봄철 제철 먹거리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북한강부터 꽃피는 남도의 섬진강까지, 강굴, 다슬기, 망초 등으로 맛보는 싱그러운 강내음 밥상을 찾아 떠나는 한국인의 밥상 <강변春歌, 저 푸른 강변에서 - 강마을

밥상> 편을 통해 강을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추억을 만나본다고 합니다.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강마을 밥상
도심에서 멀지 않은 북한강변 가평 삼회리마을, 예전엔 나룻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일 정도로 오지마을이었다고 하는데요.
팔당댐이 생기기 전, 북한강에서 달팽이를 잡아 경동시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이었다는 이곳 아짐들.
이제 봄이 되면, 산에 올라 망초 캐는 것으로 봄을 시작하신다고 합니다.
북한강 다슬기와 민물고기, 강새우를 넣고 수제비가 아닌 밀가루 범벅을 넣어 끓인 다슬기민물고기매운탕, 장독대 속 돼지비계된장과 망초, 표고버섯을 넣어 끓인 망초돼지비계된장국, 망초나물까지.. 오늘 방송을 통해 푸짐한 삼회마을 강변밥상을 소개한

다고 하네요.


섬진강변 산수유마을 화전놀이
봄이되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섬진강 물줄기 서시천이 모여드는 용소로 화전놀이 떠나는 구례군 산동면 한천마을 아짐들.
산수유 소고기국이며, 다슬기 불미나리무침, 산수유열매 닭백숙, 그리고 산수유 화전까지 화려한 화전놀이 밥상이 차려진다고 하는데요.
밤낮 없이 일하던 아짐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날이었다는 화전놀이 풍경. 오늘 방송에서는 산수유와 함께 차려진 강변 화전놀이 현장 밥상이 소개된다고 합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이 하나가 되는 곳, 두물머리.
북한강 두물머리 포구 황포돛배 뱃사공들의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준 음식은 다름아닌 '해장떡' 이라고고 하는데요.
찹쌀떡에 토종팥인 '잔산달' 로 고물을 붙인 해장떡. 오늘 방송을 통해 지금은 사라진 뱃사공들의 음식, 해장떡과 함께 배추 된장국 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방송에서는 북한 강변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만나는 추억의 MT밥상과 매화꽃이 피는 이맘 때만 맛 볼 수 있다는 강굴을 찾아 떠난 전남 광양시 망덕포구, 강굴미역국, 강굴삼합 등 '강굴 보양밥상' 을 소개한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