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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6회 주제는 '이별의 쓴맛'이였습니다. 

그 중에서 의학부 안경진 기자는 '병원은 지금 당신을 훔쳐본다'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원내 공유 정보 시스템, 환자 정보 공유, 진상 환자 기록, 환자 뒷담화 프로그램, 특이사항 기록' 등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세요~*


의학부 안경진 기자 <병원은 지금 당신을 훔쳐본다> 

병원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병원에 갔는데, 처음 보는 의사나 간호사가 나를 보는 눈빛이 너무 싸했던 적? 

혹은 나에 대해 너무 자세히 알고 있었던 적이 있다면?

의사와 간호사들의 눈빛이 이상했다면, '원내 공유 정보 시스템' 으로 내 정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원내 공유 정보 시스템이란 환자들의 내원 기록을 저장해서 병원 직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종합 병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본래 취지는 원활한 치료와 환자 보호를 위해 환자 질병이나 개인적인 특징을 기록하는 것.

예를 들어, 감염병 의심 환자 공유, 환자 알르레기 정보 등 공유하는 것

환자 특이사항 기록으로 다음 진료 때 도움.

하지만 문제는 일부에서 이 프로그램을 악용 하는 사례.

환자가 어떤 진상이나 행패를 부렸는지, 까탈을 부렸는지 등 기록 후 공유. 

예를 들어 한 대학병원에서 공유한 50대 여성에 대한 정보를 보면, '환자 조심 - 2010년 진료 병명을 바꿔달라며 전화로 난리침' 

이 환자 조심해라, 어의 없는 환자다 등 환자에 대해서 원색적인 비난 내용을 기록. 

본래 취지와 달리, 환자 뒷담화 프로그램으로 전락.

병원측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요주의 환자 등을 대비하려고 기록하는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과연 진상환자 분류가 환자를 위한 것인지 의심되는 상황. 

인신공격성 표현들이 의료 윤리적으로도 올바른 행동인지 생각해 볼 문제.

환자 정보를 병원의 모든 직원이 볼 수 있는 걸까?

환자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법적으로 의무기록도 아닌 상황. 

인턴이나 실습생,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 등도 환자 정보 공유 가능.

# 원내공유시스템, 환자 정보 공유, 진상 환자 기록.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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