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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56회 주제는 '이별의 쓴맛'이였습니다. 

그 중에서 미제 사건 파일, 국제뉴스 송혜민 기자는 '히로시마 일가족 실종사건'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남편 마사히로, 어머니 미에, 아내 준코, 20대 딸 치에, 애완견, 일가족 동반 자살, 일본 5대 미제사건' 등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아래에 정리하였으니깐요,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세요~*


미제 사건 파일, 국제뉴스 송혜민 기자 <히로시마 일가족 실종사건>

일본 히로시마현 작은 마을의 한 가족이 어느날 갑자기 모두 사라졌다?!

이유는 커녕 예고도 없었던 이 일가족의 실종, 그 진실은?

2001년 6월, 발생한 히로시마 일가족 실종사건.

일본 히로시마현 50대 부부. 남편 마사히로, 아내 준코, 마사히로의 어머니, 20대 딸 치에. 4명의 일가족이 모두 한꺼번에 사라진 사건. 심지어 가족이 키우던 애완견까지 함께 사라진 것.



실종사건 발생 시기는 아내 준코가 회사 동료들과 함께 중국으로 해외여행 가기로 한 하루 전날.

여행 당일 약속 장소에 나오지 못한 아내 준코.

걱정이된 동료가 집에 전화를 해보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

그래서 집까지 찾아가게 된 직장 동료. 

벨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어 결국 준코의 친척에게 사람이 없어진 것 같다며 전화를 했고, 회사 동료는 혼자 중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전화를 받은 친척이 현장으로 와서 집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집안 수색에 나섰고, 집을 수색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경찰.

당시 집 상황1. 현관은 잠겨 있는데, 뒷문이 열려 있음. 

당시 집 상황2. 집 안에서 발견할 수 없는 침입 흔적이나 혈흔. 

당시 집 상황3. 방 안에서 아내 준코의 여행 자금 (한화 약 150만원 상당의 현금)이 있는 지갑 발견. 

당시 집 상황4. (아내와 딸의 휴대전화, 아빠가 쓰던 삐삐기기 등) 가족의 통신기기들이 집 안에 그대로 있었던 상태.

당시 집 상황5. 시어머니 방에 켜진 불, 전자렌지 안에 있었던 음식물. 

불과 얼마전까지 사람이 안에 있었다는 증거들을 발견한 경찰.

경찰 추측1. 처음으로 납치 가능성을 생각한 경찰. 

: 하지만 집안이 매우 깨끗한 상태였고, 집안에서 없어진 물건은 슬리퍼와 파자마. 

때문에 가족들이 슬리퍼를 신고, 파자마를 입고 밖으로 나갔을 것이라 추측. 

스스로 나갔다고 판단, 납치 가능성 배제한 경찰.

경찰 추측2. 금전 관계로 인한 야반도주.

: 그러나 남편의 계좌 추적 결과, 한화 약 2억원 상당의 현금 잔고 확인.

확인 결과, 채무로 인한 원한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짐

때문에 금전관계로 인한 야반도주 가능성도 배제.

경찰은 기동대와 헬기까지 동원하며 총력을 다해 가족을 찾으려고 노력.

하지만 일가족을 찾을 수 없었던 경찰. 

일가족 실종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되는 듯 보였지만, 사건 발생 1년 뒤.

우연히 댐을 지나던 마을 주민이 뒤집힌 자동차를 발견.

뒤집힌 차 안에서 성인 4명의 시신, 강아지 1마리의 유체 발견.

차량번호와 시신 감식 결과, 실종됐던 일가족임을 확인. 

그 어떠한 이유와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으로 빠진 일본 희대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어떻게 1년 뒤에 실종된 차량이 갑자기 발견 되었을까?

실종 차량 발견 당시, 가뭄이 심해 수위가 낮아진 댐.

물이 없어지자 수면 위로 올라온 실종 차량. 

차량 안에는 일가족이 모두 있었고, 차 키가 그대로 꽂혀 있었으며, 일가족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던 상태.

차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추락지점에, 차량 진입 금지 표지판이 있었던 상황.

경찰 측에서는 실수로 떨어진 것 같지 않고, 의도적으로 댐에 빠진 것으로 판단.

당시 경찰은 '일가족 동반 자살' 사건으로 결론.

일가족이 동의를 해서 자살을 할 수 있을지?

일가족 자살? 지금까지도 가장 의문으로 꼽히는 부분.

실종 당시 깨끗했던 집안, 아내 준코는 해외여행을 가기로 한 상황, 딸 치에 역시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던 상황.

자살을 앞둔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보기 힘든 정황들.

지금까지 분석해 낸 점은?

현지에서는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는 상황.

추측1. 아내와 어머니의 고부 갈등이 심해 남편이 동반 자살 선택?

추측2. 아내 준코의 외도로 화가 난 남편이 동반 자살 도모?

추측3. 딸의 결혼 문제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

하지만 이미 모두 숨진 이후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을 밝힐 수 없다는 것.

사고 전, 타살의 가능성은?

경찰 주변 탐문 결과, 실종 추정시간은 밤 10시 50분 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사이.

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살인 목적으로 침입 했다면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렸을 것.

그러나 주변 이웃이나 행인들 중 강아지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이 없었다고 한다.

의문투성이인 히로시마 일가족 실종사건

#일가족 실종사건, 일본 5대 미제사건, 실종사건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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