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비밀 95세 일쟁이 할매와 백년손님, 충남 공주 유쾌한 일쟁이 조순이 할머니네, 오동수, 윤재순, 장모님을 엄마라 부르는 수다쟁이 사위, 황토방, 노래방기기, EBS 장수의 비밀 135회
애니 2016. 4. 13. 21:45
출처: EBS 장수의 비밀
슈퍼 시니어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바로 잠시도 가만 있질 않고 움직이는 '부지런함' 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고령의 부모님이 일하는 모습은 자식들의 입장에서 늘 염려스럽기 마련.
장수의 비밀 <95세 일쟁이 할매와 백년손님> 편에서는 충남 공주 '일쟁이 할머니' 95살 조순이 어머니와 맏 사위 68살 오동수, 맏 딸 66살 윤재순 씨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움직이는 것이 목적' 이라는 일쟁이 조순이 할머니.
95살 고령에도 무거운 대형 화분을 번쩍 들어올리는 것은 물론 농사일에 청소, 빨래까지 도맡아하신다고 하는데요.
봄이 되면서 파 모종 심고, 비닐하우스 상추 수확까지 신나게 일하시는 할머니.
하지만 큰딸 윤재순 씨와 큰사위 오동수 씨는 그런 어머니가 몸이라도 상하실까 걱정이라고 하는데요.
연세를 생각해 적당히 놀멘놀멘 일하셨으면 하지만, 한번 시작했다하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신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위와 함께 할때면 유유자적 놀기도 하신다는 어머니.
장모님을 '엄마' 라 살갑게 부르며 갖은 재롱을 부린다는 수다쟁이 사위와 함께 할 때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사시다 5년 전, 큰 딸과 함께 살되었다는 어머님. 사위는 그런 장모님을 위해 방토방을 만들고 노래방 기기를 넣어 매일 밤 노래잔치를 벌이신다고 하네요.
타고난 부지런함과 살가운 사위, 딸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오늘 방송에서는 언제나 유쾌한 일쟁이, 조순이 할머니네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