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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채널A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훈민정음 창제와 더불어 조선을 반석 위에 올려 놓았던 조선왕조 제4대 왕, 세종.
어마무시한 업적으로 '대왕 大王' 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왕이지만, 그의 아들들 중에서는 '살인자'가 둘이나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한 여자, 그것도 천한 신분인 '기생' 한 명 때문에 살인자까지 되었다는 세종의 아들들..
도대체 절대 권력인 조선왕조 왕자들을 홀리고, 세종의 골칫거리였던 그녀는 누구일까?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세종대왕 아들의 은밀한 취향> 편에서는 세종의 아들들을 홀린 전설의 기녀, 초요갱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전, 몇 번인가 들은 적 있는 얘기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를 통해 공개된 그녀의 이야기를 전해 줄까 합니다.


세종의 아들들을 홀린 전설의 기생, 초요갱
조선 최고의 요부, 초요갱이 세종의 며느리들을 울린 사연은?! 기생 초요갱의 막장 사랑 이야기


'어우동', '황진이' 와 함께 조선을 뒤흔들었던 기생, 초요갱.
초요갱 이란, 허리가 잘록하고 풍만한 엉덩이가 초나라 미인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조선 최고의 기녀, 박연 유일 궁중악 수제자.
경국지색의 미모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한양 최고 기생,  초요갱.
어우동, 황진이 보다 더욱 뛰어난 기예를 갖췄다는 그녀는 '조선 3대 음악가' 이자 천재 음악가, 박연의 수제자로 유일하게 궁중악을 이수한 예술인.


세종 대왕의 아들들이자, 조선 왕자들 역시 그녀의 매력에 매료되었고,
그 주인공은 세종의 6째 아들 화의군, 8째 아들 평원대군, 9째 아들 계양군.
세종의 세 아들 중 기녀, 초요갱이 선택한 남자는 그 중 가장 높은 지위의 8째 아들, 평원대군.


초요갱을 자신의 첩으로 들이고자한 평원대군.
하지만 일국의 왕자가 천하디 천한 기생을 첩으로 들일 수는 없는 일이라며, 아버지 세종은 허락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왕의 진노만 사고 쫓겨나게 된 평원대군.
그러나 초요갱을 포기할 수 없었던 평원.
결국 아버지 세종의 반대를 무릎쓰고, 초요갱을 보쌈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세종의 아들이 살인자가 된 이유?
평원대군의 첩이된 초요갱.
갖은 술수로 평원대군과 본부인 사이를 갈라놓은 초요갱. 본부인은 심지어 소박까지 당하게 되었다.


초요갱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불안감이 깊어진 평원대군.
극심한 의처증 (?) 증상으로 초요갱이 이복형 6째 화의군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형과 초요갱 사이를 의심했을 뿐만 아니라 노비까지 의심해 결국 노비를 죽이게 된다.
초요갱을 향한 집착으로 살인을 저지른 평원대군, 그 광기는 날로 심해졌다.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병까지 얻어 목숨이 위급해진 평원대군.
평원군이 위중해지자 9번째 아들 계양군이 문병을 왔고, 평원군이 죽은 후 자신의 안위가 걱정스러웠던 초요갱을 병문안을 온 시동생, 남편의 동생인 계양군을 유혹하기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평원군이 죽기 직전, 남편의 이복형인 6째 화의군도 유혹한 초요갱.


병중에 있는 남편을 두고 평원군이 죽은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아주버님과 시동생 모두 유혹.
그 사이에서 저울질을 했던 초요갱, 아주버님과 시동생이 얽힌 불륜의 결말은?
초상이 끝나기도 전, 난투극까지 벌인 화의군과 계양군.


기생 하나 때문에 벌어진 왕자들의 난투극.
이를 알게 된 세종의 둘째 아들 수양대군은 근친 간의 불륜을 저지른 초요갱을 눈엣가시로 여기게 된다.


유교가 지배하던 조선시대, 근친간 불륜은 사형 받을 만큼 중죄!
이는 실록에도 명확히 기록되어 있는데..


<세조실록 31권>
1463년 윤 7월 4일. 초요갱은 어려서 평원대군 '이임' 의 사랑을 받다가 평원 대군이 졸 하자 (사망하자) 화의군 '이영' 과 사통 하였는데.. 계양군 '이증'과 또 사통하였다
: 초요갱은 일찍이 평원대군과 살았는데, 평원대군이 죽은 뒤 그의 이복형 화의군 이영과 사통했고, 이후에 이복동생 계양군 이증과 또 사통했다는 것.


왕실을 뒤흔든 초요갱.
세종 뿐만 아니라 수양대군에게도 눈엣가시 였다.


그로부터 몇 년 뒤인 1455년, 조선의 7대 왕으로 등극한 세조.
왕위에 오른 세조는 가장 먼저 눈엣가시였던 초요갱과 화의군을 잡아 들였다.


1455년, 세조 1년.
죽은 동생의 첩과 사통을 저지른 화의군은 왕자의 신분을 박탈하고 강화도로 귀양 보내고, 태형을 받게 된 초요갱은 죽을 때까지 곤장을 맞는 벌을 받기에 처한다.
그런데!
이때 기지를 발휘한 계양군.
"초요갱이 비록 중죄를 짓기는 했으나 박연이 유일하게 궁중악을 전수해준 예술이 아니옵니까? 그녀가 죽으면 조선 궁중악의 명맥도 끊기게 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계양군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한 초요갱.


왕자를 농락한 초요갱의 최후는?
계양군의 기지로 생명을 구한 초요갱.
하지만 한 남자에게 만족하지 못한 초요갱은 다른 남자들과 밀회 나누다 계양군에에 들키고 만다.


생명의 은인인 계양군마저 농락한 초요갱.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계양군은 초요갱의 내연남을 죽이며, 결국 세종의 아들 중 또 한명의 살인자가 된다.


<세조실로 31권>
1463년 윤 7월 4일, 판사 변대해가 몰래 초요갱의 집에 묵었다가 계양군에 의해 맞아 죽었다
즉, 왕자가 기생 때문에 정승을 죽인 것.


이에 분노한 세조는 다시 초요갱을 잡아들여, 평양 관기로 보내며 결국 죗값을 치르게 한다.

 

천한 기생의 신분으로 세종의 세 아들과 고위 관료들을 농락한 초요갱.
단종실록 7번, 
세조실록 5번,
예종실록 4번,
조선왕조 실록에 16번이나 이름을 올린 기녀, 초요갱
실록에 16번이나 기록되었다는 것 자체가 그녀가 상대한 남자들이 대단한 인물들이었다는 증거.


그야말로, 조선을 뒤흔든 기녀 초요갱
평양 관기로 내쫓김 당한 후에도 숱한 염문 뿌리고 다녔으며, 유배간 평양에서도 최고의 기생이라 불렸다고 한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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