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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홈마' 를 아세요?
홈페이지 마스터, 혹은 홈 마스터의 줄여말하는 홈마.
홈마란 연예인 관련 홈페이지나 SNS 계정 등을 관리하는 홈페이지 마스터를 가리키는 말로, 전문 파파라치컷을 능가하는 고퀄리티 사진 영상 등을 촬영해 판매, 공유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알고보면 이들 홈마들이 '억대 연봉을 올리는 능력자' 들이라고 합니다.
용감한 기자들 159회 <무서운 능력자> 편에서는 화제부 유슬기 기자의 용감한 토크 <연예인이 밥 먹여줍니다> 가 공개돼 화제가 되었는데요.
유슬기 기자가 전해 준 '억대 연봉 홈마' 이야기. 지금부터 포스팅해 봅니다.


연예인.. 주로 아이돌 일상 사진 등 직찍 사진, 즉 미공개 연예인 사진을 찍는다는 홈마.
전문 기자들 못지 않은 뛰어난 장비까지 갖춘 홈마들은 아이돌들의 해외일정까지 쫓아다니며 비즈니스석 아이돌들의 기내 모습은 물론 공연장 내부 촬영이 가능한 중국 공연장 사진 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사진들을 찍어 판매하기도 한다는데요.
미공개 아이돌 사진을 담은 포토북, 달력, 인형 등 '홈마 굿즈' 를 고가에 판매하며, 수 천만원 이상 수익을 얻으며 수 억대 연봉을 번다고 합니다.


단시간에 수천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억대 연봉 수입이 가능하다보니, 최근 홈마로 전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홈마 먹튀 사건과 아이돌 홈마 자작극 사건 등이 뉴스에 보도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홈마 활동이 방대해지고 수익구조가 커지면서, 연예인 초상권 침해 및 탈세 의혹 논란 등 법적 논란도 불거지며 팬 문화를 악용하는 홈마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홈마의 탈세 의혹을 제기해 소송까지 한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수익 구조 자료나 수입, 지출 현황 등을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고, 처벌 규정도 없는 상황.
그러다보니 홈마에 대한 나쁜 시선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에 많은 홈마들은 자신들의 수익을 스타 팬 활동에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홈마를 바라보는 기획사의 입장은 매우 곤란하다고 합니다.
기획사의 공식 굿즈와 홈마 굿즈가 경쟁 구도에 놓이기도 하고, 초상권 침해는 물론 아이돌 사생활 침해 등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홈마 활동을 막는 것 역시 곤란한 상황.
실제 한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홈마 활동을 금지 시켰다가 인기가 하락하는 경우를 겪었다고 합니다.


또 아이돌들의 반응 역시 제각각이라고 하는데요.
잠시도 편히 쉴 수 없게 만드는 홈마가 사생팬과 다를 것 없으니 불편하고 싫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홈마의 활동 역시 팬심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퀄리티 높은 홈마 사진을 위해 포즈까지 취해준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홈마의 수익이 '고가의 조공' 으로 돌아오기도 하기 때문에 손해 볼 것 없다는 입장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 연예인은 홈마의 '고가 조공' 명품 선물을  SNS에 게재했다 비난을 산 일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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