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 잡식가족의 딜레마


육류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 가끔.. 고기를 먹다 문득 죄책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동물성 단백질은 꼭 필요한 것이라니.. 그래..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
그럴 때마다 매번 이렇게 스스로를 위안하지만, 가끔 30년이 넘는 수명을 가진 닭을 굳이 맛으로 먹자고 한두달만에 죽여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수명대로 다 살게하려면 그 높은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나.. 현실적인 타협까지..
정말 가끔이지만, 제 마음 안에선 혼자만의 토론과 변명들이 난무하고 슬그머니 내 눈 앞의 고기와 타협을 하고 마는데요.
독립영화관 < 잡식가족의 딜레마 > 편에서는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던 어느 겨울날, '산골마을 돼지농장' 을 찾아간 영화감독, 황윤 씨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육식에 대한 갈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하는데요.
지난 2014년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경선 대상작이자 제17회 강릉인권영화제 폐막작, 2015년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컬리네리 시네마 수상작 영화 < 잡식가족의 딜레마 >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감독과 또 다른 저와 비슷한 식성(?)을 가진 가족들의 고민. 때문에 남 얘기 같지 않을 것 같은 영화,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방역상 출입금지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던 어느 겨울날
산골마을 돼지농장에 가다
육식파 남편과 어린 아들
무엇을 먹어야 할까?
독립영화관 잡식가족의 딜레마

<잡식가족의 딜레마 개략적인 정보> 

- 연출/각본 : 황윤 
- 프로듀서 : 김일권
- 출연 : 잡식가족(윤, 영준, 도영), 돼지가족(십순, 돈수)
- 장르키워드 : 스다큐멘터리
- 시간 : 106분
- 공동제작 : 스튜디오 두마, ㈜시네마달
- 배급 : 시네마달
- 개봉 : 2015년 5월

- 줄거리 : 사랑할까, 먹을까?!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던 어느 겨울 날, 육아에 바쁘던 영화감독 윤은 살아있는 돼지를 평소에 한번도 본 적이 없었음을 깨닫고 돼지를 찾아 길을 나선다. 산골마을농장에서 돼지들의 일상을 지켜보면서 이제껏 몰랐던 돼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런 윤에게 딜레마가 생긴다. 돼지들과 정이 들며 그들의 영리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알게 되는 한편 농장의 이면을 알게 될수록, 그 동안 좋아했던 돈가스를 더 이상 마음 편히 먹을 수 없게 된 것. 육식파 남편 영준과 어린 아들 도영은 식단결정을 더욱 복잡하게 한다.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살 때마다,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식당을 고를 때마다 갈등에 빠지게 된 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