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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다큐멘터리 3일 461회 '3.3km 아랫동네 이야기, 을지로 지하도상가 72시간' 방송 소개 (김유진, 최영철, 손경택, 박성원, 김진삼, 다큐멘터리3일 편성표, 아나운서)

주내용은 '을지로 지하상가, 220여개 상가, 레코드 가게, 복고풍 잡화점, 커피숍, 카메라 가게, 초상화, 컵밥집, 사무기기업체'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 하였습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KBS2 (일) 22:40


수많은 일개미가 오가는 지하 만물상 

서울 중심지 아래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서울

지하철 내려서 곧바로 만나고 헤어지고 그러니가 좋지

지하와 지상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야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3.3km 아랫동네 이야기, 을지로 지하도상가 72시간

- 1967년 우리나라 첫 지하도상가 

- 1967년 12월 20일, 서울시청 앞 을지로 1가 '새 서울 지하상가’

- 서울 한복판 아래 을지로 지하도상가, 최초로 들어선 순간

- 3.3km 아랫동네 이야기 

- 3.3Km에 걸쳐 220여 개의 상가가 펼쳐진 국내 최장의 지하도상가인 을지로 지하상가. 

- 과거 ‘멋쟁이들의 첨단 상가’로 7080 젊은이들의 낭만이 꽃 피던 을지로의 번영을 상징하는 곳

- 옛 서울의 만물상을 보는 듯한 오래된 레코드 가게, 복고풍 잡화점들

- 바쁜 지상 세계와 달리 한 박자 느리게 흘러가는 곳

- 반복된 일상에도 낭만을 잃지 않은 이들의 72시간

- 서울 중심지 아래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서울

- 마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

- 노년의 어르신들, 쉴 곳을 찾아 들른 곳은 커피숍

- 그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 커피숍을 운영하는 손경택 씨

- 황혼의 쉼터

- 손경택, 65세 / 커피숍 운영 : 옛날엔 다방이 골목골목에 참 많았었는데 이제 다 없어지고 

- 이렇게 넓은 데가 없어. 만나기 좋고 지하철 내려 곧바로 올라와 여기서 만나고 헤어지니 그게 좋지

- 젊은 시절 시골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카메라를 배웠다는 박성원 씨. 

- 당시 집 한 채 값은 됐던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카메라 가게를 운영

- 충무로의 세운 상가에서 을지로 지하도상가로 옮겨왔다는 그

- 노년의 취미생활을 위해 찾은 단골손님들에게 더 괜찮은 카메라를 알려주고, 바꿔주고, 

- 모르는 것을 친절히 알려주는 카메라 선생님

- 박성언, 68세 / 카메라 가게 운영 : 이 카메라가 1968년 것이라도 여전히 잘 나와. 

- 수동 기계니까 셔터속도하고 조리개랑 거리 맞추면 사진은 무조건 나오지

- 초상화가 좋아서 40여 년 동안 한자리에서 그림만 그렸다는 김진삼 씨

- 문화공보부 미술실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지만 하고 싶은 그림을 그리려 과감히 관두고 이 길을 택했다고. 

- 막상 그만두고 난 후엔 생활이 막막하기도 했지만, 초상화에 빠져 들다 보니 

- 어느새 세월은 흘러 칠순의 노인이 됐다는 김진삼 씨. 

- 그는 자신처럼 잊었던 꿈을 찾기 위해 오는 제자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다. 

- 김진삼, 68세 / 초상화 가게 운영 : 제 인생은 아직도 미완성이죠. 이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 내가 살아온 과정만큼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볼수록 비슷해요. 

- 여기서 조금 더하면 이제 끝이 나는데 작업도 조금 더하면 끝나고, 

- 인생도 조금 더하고 살면 끝나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 최갑환, 67세 / 초상화 가게 수강생 : 한 번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게 있잖아요. 

- 30년을 이 앞을 지나다니면서 해봐야지 하다가 들어온 거예요. 

- 석 달 전에. 내 손으로 한 번 그려봐야지 그러다가 어느 날 용기를 내서 들어왔죠. 

- 이건 그냥 무아지경이에요. 그리고 있으면 부분 부분이 살아나는 거 같아요.”

- 을지로 지하도상가는 젊은이도 부담 없이 들렀다가는 곳

- 3.3km의 긴 아랫길은 고궁까지 이어져 있어 이동이 편한데다 한복을 입으면 고궁 입장료가 무료

- 그래서 지하철에서 내려 을지로 지하도상가를 들르는 20대 청춘들이 곳곳에 보인다. 

- 서울 일개미들의 부침 많은 인생사가 담겨 있는 공간

- 을지로 지하도상가는 매일매일을 부지런히 일구는 서울 일개미들의 삶의 공간

- 빠르게 흐르는 지상 세계의 속도에 자리를 넘겨주고 내려온 동대문 스포츠 상가 사람들

-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다 새 길을 찾아 둥지를 튼 마음 여린 컵밥집의 아가씨

- 한때 을지로 지하도상가의 번영을 이끌었던, 지금은 

- 세월 따라 저물어 가는 일터를 꾸려가는 사무기기 사장님

- 그들은 윗동네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아랫동네에 찾아와주길 바라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 을지로 스포츠 상가 회장 : DDP 공사하고 오갈 데 없을 때 집회를 해서 얻어낸 거죠. 

- 스포츠 상가를 만들어 낸 거예요. 

- 진짜 힘들게 얻어낸 자리이기 때문에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애착이 있어요

- 김유진, 35세 / 컵밥집 운영 : (공무원 시험 준비) 그때 나름대로는 온 힘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 하지만 너무 오래 했어요. 포기하지 않으면 계속 붙잡고 있겠구나. 놓을 줄 아는 것도 지혜구나 

- 만약 그 시간이 없었으면 저는 겸손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실패’로부터 배우지 못했을 것 같아요

- 최영철, 71세 / 사무기기업체 운영 : 70년대에는 여기가 사무기기 본산지였어요. 

-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쭉 있었거든요. 

- 그 당시만 해도 토요일에 시골 교장 선생님들이 타자기를 사러 오곤 하셨어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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