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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인간극장


2015년 7월 6일부터 10일 인간극장 <좌충우돌 형제의 바다일기> 편에서는 경북 영덕 하저항 동행호, 귀어 2년차 젊은 청년 어부 31살 최준영, 귀어 1년차 33살 최준호 형제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2년 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버지.
동네에서도 잉꼬부부로 통했던 어머니 56살 곽영숙 씨는 남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로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하는데요.
한평생 어부로 사시던 아버지의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배와 아버지를 그리며 식음을 전폐하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어머니를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던 아들 준영 씨는 고향으로 돌아와 어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해병대 중사였던 동생 준영 씨.
28살 아내 최수현 씨와 7살, 4살, 1살 3남매를 둔 어엿한 가장인 그가 안정적인 직업인 군인을 포기하고 갑작스레 고향으로 내려가 어부가 되는 것을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요.
하지만 아내 수현 씨는 그런 남편의 의견을 묵묵히 따라 주었다고 합니다.


귀어 후 어부가 되어 홀로 일하는 것이 외로웠던 준영 씨.
포항에서 중장비 기사로 일했던 형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렇게 형제는 1년 째 함께 어부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귀어 1, 2년차 어부형제.
초보 어부인 형제에게 바다 일은 아직 서툴기만 하다는데요.
문어가 들어 있어야 할 통발에는 쓸모없는 불가사리만 가득하고, 통발도 서로 엉켜버리기 일쑤.
어부 일을 배우고자 주변 친지들에게 찾아가 조언도 구해보고, 노하우도 전수 받아보지만 초보 어부형제에게 있어 만선의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심지어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날 뻔 한 적도 부지기수, 궂은 날씨에 해무까지 내려앉은 날 망망대해에서 꼼짝 못하고 두려움에 떨기도 여러번이라고 합니다.


바다로 돌아온 형제에게 나침반이 되어 주는 것은 평생 어부로 사신 아버지의 세월과 삶, 그리고 아버지의 40년 바다 노하우가 담긴 낡은 노트.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 암초가 많아 위험한 지역 등..
아버지의 항해일지는 바다 일을 제대로 배운 적 없는 형제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의 바다에서 진정한 바다 사나이로 성장하고 있는 초보 청년 어부들. 방송을 통해 좌충우돌 초보 어부 형제의 성장기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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