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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인간극장


지난 2011년, 전국에 합창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 청춘 합창단>
전 당시 '청춘합창단' 애청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요.
오디션 당시, 너무나 재치 있는 아주머니 한 분의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주업은 식구들 밥 해주는 가정주부, 부업은 술 먹은 딸내미들 해장국 끓이기. 그 이름도 유명한 내 이름은 김삼순 입니다."


2005년 여름, 전국을 강타한 인기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극중 주인공 이름과 동명인 바로 '김삼순' 님이셨는데요.
경상남도 김해에서 올라오셨다는 그분의 선한 인상과 채치있는 입담이 호감을 갖게 하더라구요.
그런데, 2015년 7월 13일부터 17일 인간극장 <청춘합창단 삼순 씨 뉴욕가다> 편에서는 지난 6월 15일 미국 뉴욕 유엔 UN 본부에서 열렸던 김삼순 님과 청춘합창단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합창공연과 그 준비과정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2011년, KBS 남자의 자격의 '청춘합창단' 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가 된 김삼순 님.
어릴적부터 노래를 좋아하고 즐겼지만, 가난한 집안의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노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았다고 하는데요.
61살 김삼순 님, 65살 남편 신현조 씨와 출가한 세 딸, 그리고 4명의 손주를 가진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 할머니라고 합니다.


4명의 손주까지 직접 키우셨다는 삼순 씨.
딸의 도움으로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단원이 되고, 합창을 시작하면서 '김삼순' 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청춘합창단'은 3개월 단기 기획으로 만들어진 일회성 합창단이지만, 방송이 끝난 후에도 그들의 '합창'은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집이 있는 김해와 서울, 무려 왕복 10시간을 달려 연습에 참여하는 김삼순 씨처럼 뜻을 합친 열성단원들의 힘으로 4년째인 지금까지도 '청춘합창단'이 유지되고 있다고 하네요.


단원 평균연령 64세, 청춘합창단.
40명의 단원 가운데 활동 의지를 밝힌 사람들과 뜻을 합쳐 청춘합창단을 공식 창단하고, 어느덧 49명으로 늘어난 단원들과 과천시립공연장을 빌려 매주 꾸준히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는 청춘합창단.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것을 비롯해 교도소나 복지관 등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니며, 무려 30회 이상 공연을 가진 꽤 경력있는 합창단으로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6월 15일, 미국 뉴욕 유엔 UN 본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1년 여 간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합니다.


카리스마 리더, 65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사장 권대욱 단장.
살림꾼 60살 이만덕 총무, 안무담당 63살 손해선 님, 합창단 내 최고령 단원이신 79살 배용자 님과 4년째 서울과 김해를 오가는 김삼순 님 등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피 끓는 청춘의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청춘합창단 단원들.


뉴욕 UN 본부에서 청춘 합창단이 공연할 곡은 모두 12곡.
영어 가사의 팝송은 물론 안무까지 곁들인 아이돌 메들리까지 공연 곡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이른 새벽 시간에 공연한다는 그들. 13시간 시차도 걱정이라 체력관리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하네요.


건강이 좋지 않은 몇몇 단원들은 아쉽게도 UN 공연을 포기했지만, 손녀를 엎고서라도 연습에 빠지는 일 없다는 김삼순 단원.
매주 화요일, 무려 10시간을 오가다보니 고된 일정에 심신이 지치고 마음의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래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영어가사 외우기가 만만치 않지만, 생전 처음 가보는 미국, 그것도 뉴욕 UN 본부에서의 공연을 위해 연습에 열심이라고 합니다.


저마다의 기대와 걱정 속에 1년 여 간을 준비해온 청춘합창단의 UN 공연.
이번 주 인간극장에서는 나이를 잊은 청춘들, 김삼순 씨와 청춘합창단의 뉴욕 도전기가 공개된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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