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달려라 우리집, 캠핑카, 육아휴직, 허준성, 서나, 허윤정, 허수정, 산후우울증, 이삿짐 싸기의 고수, 치유여행, 마당 수영장, 구리 펜션 오픈, 신용카드 마일리지, 일본 한 달 살기
TV 2016. 8. 28. 04:21
인간극장 '달려라 우리집' 방송 소개 ( 서나사랑, 스카이라이프 재직 )
이 이야기는 2016년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방영될 내용입니다.
제작진에 의하면 이번주도 인상적인 이야기 일색이라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반드시 챙겨 보셨으면 해서 포스팅하네요.
즐감하셨으면 합니다.
편성 : KBS1 (월~금) 07:50
거의 집이라고 보면 돼요. 저희 집
좁긴 한데, 집에 있을 만한 것들은 대부분 다 있어요
여행은 일상이고
일상이 여행인 '길 위의 가족'
여정의 시작...
우리 집이 달리는 이유
"그 때는 산후 우울증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게 힘들게 지나갔을 때라서.."
"퇴근하고 와 보면 계속 울고 있었어요. 뭔가 특별한 조치를 해야겠구나.."
특단의 조치, 육아 휴직
아빠가 돌아왔다!
"기억에 남든, 가슴에 남든 함께했던 시간들은 남아 있을 거예요"
개략적인 내용 정리
- 달려라 우리집
- 캠핑카가 내 집이라 외치는 가족들
- 이삿짐 싸기의 고수
- 군산, 강진, 완도, 고흥, 하동을 거쳐 강원도까지
- 한 달째 길 위를 달리고 있는 유별난 가족
- 하루 24시간을 가족의, 가족에 의해, 가족을 위해 쓴다는 허준성(41) 씨
- 남들 출근할 시간에 운전대를 잡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육아휴직
- 길 위의 생활.
-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대신 박물관과 계곡
- 일곱 살 인생, 여행 경력 6년 6개월! 첫째 윤정(7)
- 1%의 뛰어난 아이가 되기보다는, 평범한 99%에 속하더라도 행복하게만 컸으면 좋겠다는 부부의 작은 소망
- 세상을 뛰노는 허윤정과 허수정(2)
- 이제 곧 국내 캠핑카 여행을 잠시 마무리하고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는 준성 씨네 가족
- 육아휴직을 여행으로 꽉꽉 채우겠다는 옹골찬 아빠의 도전
- 함께 떠나는 치유여행
-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서나(37) 씨의 울음소리.
- 준성이 직장에서 틈날 때마다 걸었던 하루 몇 번의 통화 동안
- 아내 서나의 울음소리는 그치지 않고 계속 됐다.
- 큰 딸 윤정을 낳고 찾아온 산후우울증..
- 웃음 가득 밝기만 했던 서나의 얼굴에 본적 없는 그늘이 찾아온 게 바로 이때였다.
- 생명이 선사하는 기쁨보다, 당장의 무력감이 서나의 주위를 항시 감쌌고,
- 멈추지 않고 울어 젖히는 딸의 작은 몸뚱이를 부둥켜안은 서나의 눈물샘도
- 도무지 마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 서나의 몸과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지쳐만 갔다.
- 이 모든 걸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던 준성,
- 둘째 수정이 태어난 뒤 서나에게 다시 찾아오는 우울감을 느끼고 절대 두 번은 안 된다 되뇌었다.
- 이러다 뭔 일 나겠다싶어 옷가지 몇 개 챙겨 무작정 떠났던 여행.
- 초록들판을 마음껏 뛰고, 쏟아지는 별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여행 동안
-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건 두 딸만이 아니었다.
- 여행의 밤이 차곡차곡 쌓여갈수록 서나의 그늘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다.
-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동안 눈에 띄게 밝아지는 서나의 모습을 보고
- 준성은 오늘도 운전대를 더욱 꽉 쥐어 잡는다.
-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
- 야영장에 자리를 잡기 무섭게 이집 저집 투어를 다니며 금세 친구를 만들고,
- 시시각각 흐르는 자연을 시처럼 표현하는 윤정.
- 그런 딸의 모습을 볼 때면, 준성 씨와 서나 씨,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 하지만 육아와 함께하는 길 위의 여행이 어찌 순탄하기만 하랴.
- 카시트라면 질색을 하고, 조금이라도 무리한 일정으로 움직일라 치면
- 밤새 잠투정에 울음소리 멈추지 않는 둘째 수정(2)
- 말 못하는 아이를 안고 나온 여행이 부모의 욕심일까 자책하기 여러 번..
- 언젠가 이유 없이 울며 잠 못 드는 수정을 업고 나온 밤 산책길.
- 그림으로만 보던 은하수가 펼쳐진 하늘과 마주친 준성
- 뜻밖의 황홀한 광경이 수정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 느껴졌단다.
- 힘들고 지칠 때마다 수정과 함께 봤던 은하수를 떠올리며 가족이 함께했던 시간은
- 기억과 가슴에 남아 있을 거라 굳게 믿는다.
- 여행은 일상이고, 일상이 여행이로다
- 캠핑카 한 달 여행의 마무리.
- 잠시 쉼표를 찍고, 6주 만에 집으로 돌아온 가족.
- 반가운 집에서 조금 쉬나 했더니 그새 쌓여있는 집안일이 준성 씨와 서나 씨를 기다린다.
- 여독을 풀어도 모자랄 시간에 그새를 못 참고 마당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준성 씨.
- 뚝딱거리는 그의 손끝에서 마당은 어느새 수영장으로 변신, 구리펜션 오픈이다.
- 여행이 지치지도 않았는지 또 다시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
- 서나 씨의 친구 가족까지 오랜만에 집으로 방문
- 가족들은 돌아온 집에서도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든다.
- 집에서의 휴식도 잠시, 역마살이라도 낀 듯 몸이 근질거리는 준성 씨,
-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다는데...
- 몇 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신용카드 마일리지로 일본에 건너가 ‘현지에서 한 달 살기’를 실행하려는 가족.
- 달리는 집에서의 생활은 잠시 접어두고,
- 또 다른 출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이 여행은 또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 육아휴직을 여행으로 꽉꽉 채우겠다는 옹골찬 아빠의 도전은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