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조작된 죽음의 공모자들, 어느 의사 남편의 실종, 천륜을 저버린 촉탁 살인사건, 무서운 무속인과 일곱명의 공모자, 송씨, 강미정, 신원미상 노숙인, 박원장, 실종선고시스템, 1215회
TV 2016. 9. 21. 06:31
KBS2 추적 60분 1215회 '죽음의 공모자들, 보험범죄' 방송 소개 ( 보험범죄, 종신보험, 사망보험금,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
주내용은 '죽음의 공모자들, 어느 의사 남편의 실종, 천륜을 저버린 촉탁 살인사건, 무서운 무속인과 일곱 명의 공모자들, 송씨, 강미정, 신원미상 여성, 34억원, 박원장, 실종선고 시스템' 등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시사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하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편성 : KBS2 (수) 23:10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죽음의 공모자들, 보험범죄
- 조작된 죽음, 보험범죄의 공모자들
- 해외에서의 갑작스런 사고
- 그 죽음 뒤에 드러난 이상 징후들
- 지난해 여름,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 한 고등학생
- 이틀 만에 익사체로 발견
- 친지들과 함께 떠난 강변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것.
- 그런데 학생의 죽음 이후, 동네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 지인 B 씨 : 4월 달부터 6월 달까지 보험 든 게, (사망시 보험금이) 10억이 넘는대요
-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한지 불과 3개월이 채 안 되어 사망하면서,
- 학생의 유족에게는 막대한 사망보험금이 지급
- 확인 결과, 병원 의사가 작성한 시체검안서와 시신의 사진,
- 그리고 화장터 영수증이, 그녀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입증
- 우연한 사고인가, 치밀하게 계획된 보험범죄인가.
- 한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
- 수년간 작은 사업체를 운영해 온 교민 송씨.
- 가장의 안타까운 죽음 후, 가족들은 국내에 귀국해 보험사에 그의 사망 보험금 18억여 원을 청구
- 그리고 하나씩 드러나는 이상한 징후들
- 실제 송 씨의 보험 가입 상담 내역
- 만약에, 보험사기를 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보험금을 전액 반환해야 됩니까? 아님 구속되는 거예요?“
- 사망 한 달 전, 송 씨는 한국으로 입국해 총 6개의 보험사에 10개의 보험을 집중 가입
- 특히 가입 당시, 보험사기를 암시하는 듯한 질문으로 상담원을 당황케했다는 송씨.
- 하지만 송 씨의 장례는 이미 현지에서 불교식 화장으로 치러져, 시신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황.
- 취재진은 직접 현지의 화장터에 송씨의 사망 여부를 확인
- 죽었다 살아난? 죽여서 살아난!
- 무서운 무속인과 일곱 명의 공모자들
- 2011년 12월 31일. 119 종합상황실에 동생이 쓰러졌다는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 의식을 잃고 거실에 쓰러진 동생은 무속인 강미정씨.
-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녀는 40대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 그렇게 무속인 강 씨는 허망하게 한줌의 재가 되고 만 듯 했는데.
- 그로부터 6개월 뒤, 무속인 강씨가 지방의 한 은신처에서 긴급 체포
- 신당까지 차려놓은 채 멀쩡히 살아있었던 것.
- 이웃 주민 : 그 사람이 무당이었는데 (다른 여자를) 데려다가 위장을 시킨 거야.
- 그 여자를 죽이고 자기가 죽었다고 해놓고는 보험금 타먹었대
-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끌어다 써 빚이 상당했던 그녀가 빚 독촉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택한 것은 보험범죄!
- 무려 34억 원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신원미상의 여성을 상대로 살인을 저지른 무속인 강씨.
- 과연 이토록 극악무도한 보험 범죄는 그녀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했을까.
- 수사 결과, 보험 살인 계획에는 7명의 공모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잔혹한 범죄에 참여한 이들은 과연 누구인가. 또 그들에게 잔인하게 희생된 신원미상 여성은 누구였을까.
- 어느 의사 남편의 실종
- 잦은 부부싸움 끝에 가출한 남편
- 부인은 남편을 찾아달라며 실종신고
- 7년 뒤, 법원에서는 실종을 공식적으로 선고
- 아내는 보험사에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청구
- 그런데 보험사 심사팀에 아내의 수상쩍은 행동이 포착
- 남편이 실종됐다는 아내가, 어쩐 일인지 집 전화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를 수시로 바꿔왔던 것!
- 보험사 A : 보통 가족이 가출을 하거나 집을 나가게 되면 무사히 돌아오라며
- 연락처나 집 전화번호 이런 걸 안 바꾸는 게 보통인데
- 돌아오길 바라는 거랑은 좀 거리가 먼, 일반적이지 않은 거라 생각해서
- 남편 앞으로는 매월 보험료 261만원을 납입해야하는 종신보험이 가입돼있었다.
- 이를 꼬박꼬박 납부해왔다는 아내.
- 결국 보험사는 법원의 실종선고를 근거로 김씨가 사망한 것으로 간주, 사망보험금 15억 원을 지급했다.
- 그런데 뒤늦게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 실종됐다는 남편이 다른 곳에 살아있었던 것
- 추적60분에서는 실종선고 시스템의 허점과 이를 악용하는 보험범죄의 민낯을 살펴본다.
- 물보다 진한 피. 피보다 진한 돈
- 천륜을 저버린 촉탁 살인사건
- 전라북도의 한 국도에서 의문의 교통사고 발생
- 운전자는 병원 원장 박 씨(32세).
- 당시 운영하고 있던 병원 중 한 곳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타이어가 고장나서 살펴보던 중,
- 뒤따라오던 차량에게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만 것.
- 목격자도 CCTV도 없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수사는 종결
- 그런데 지인들 사이에서, 안타까운 사고사가 아니라 계획적인 사고였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
- 병원장 박 씨의 지인 : 그 당시에도 말이 많았어요. 뺑소니가 아니다. 이건 의도적인 계획적인 것 같다고요
- 그 당시 부채가 있어서 힘들어했거든요“
-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갈 즈음,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 8년만에, 뺑소니 사고 범인이 자수한 것.
- 그는 다름 아닌 박원장의 친동생
- 그는 남은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죽이고 보험금을 나눠 가지라는 형의 부탁으로,
- 교통사고를 위장해 형을 죽였다고 털어놓았다.
- 보험금 때문에, 친형을 살해했다는 끔찍한 기억 속에서 동생 박 씨의 삶은 온전할 수 있었을까.
- 동생 박 씨 : 계속 형이 꿈에 나타나 괴롭히고 그날 이후로 소주를 하루에 4병을 먹고 자도 잠이 안 왔어요
- 오는 30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의 시행
- 생명을 담보로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범죄의 다양한 수법들
- 죽음을 조작하는 공모자들의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