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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015년 7월 21일 휴먼다큐 사노라면 <여든 시어머니, 엄마가 되다> 편에서는 바람 잘 날 없는 포항 한 시골마을 3대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85살 김영수 할아버지와 81살 장화이 할머니, 두 노부부만 살던 조용한 시골집.
하지만 7년 전 도시에 살던 막내아들 내외, 동갑내기 부부 43살 김재원, 정재선 씨 그리고 손자 11살 김경민, 손녀 6살 김민주 까지 들어오면서 조용하던 시골집은 그야말로 왁자지껄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들의 귀향이 달갑지 않다는 부부.
조용히 농사 짓고 남는 시간, 노인회관에서 한가롭게 노년을 보내던 부부는 늦은 나이에 손자, 손녀를 돌봐야 하는 것이 고생스럽기만 하다는데요.


며느리 정재선 씨 역시 연로한 시부모님에게 아이들을 맡기는 것도 마음 편치 않고, 또 불같은 성격의 시어머니를 모시다보니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라고 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도 갈등이 생기기 쉬운 고부사이.
더구나 정반대 성격의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살며 육아를 함께하다보니 이집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라고 하는데요.


할머니가 싫어하는 강아지를 데려온 손자 경민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강아기가 이불에 오줌을 싸는 바람에 화가 난 할머니는 손자를 파리채로 때리고, 그 모습을 보는 며느리는 마음이 편치 않다고 하는데요.


입에 넣었던 음식을 손자들에게 먹이거나, 씻지도 않은 손으로 김치를 찢어 밥에 올려주는 시어머니.
그러다보니 고부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은 그야말로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무뚝뚝하다 못해 우악스런 장화이 할머니.
하지만 손자, 손녀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고 하는데요.
여든이 넘은 나이에 손자와 함께 축구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 부추 넣은 할머니표 피자도 만들어 준다는 할머니.
오늘 방송에서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포항 시골마을 시골마을 3대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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