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졌어요 첫날밤의 상처 17년의 전쟁, 생활비 300만원 고정지출 190만원, 17살 사춘기 딸과의 갈등, 화목한 가족이 되기 위한 솔루션, 3번 만난 경상도 남자 서울 여자 중매 결혼
TV 2016. 11. 6. 08:50
허구헌날 싸우면서도 서로 없으면 안될 친구사이, 엄마와 딸
때문에 사람들은 엄마에게 딸이 꼭 필요하다고들 하는데요.
EBS 달라졌어요 < 첫날밤의 상처, 17년의 전쟁 > 편에서는 '첫날밤의 상처' 로 시작돼 17년째 이어온 부부의 17년 전쟁과 그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껴야 했던 17살 딸의 사연, 그리고 화목한 가정을 위한 가족의 노력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매로 만나 단 3번 만난 후 결혼에 골인했다는 경상도 남자와 서울 여자
하지만 '신혼 첫날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부부는 무려 17년간 그날의 상처를 잊지 못하고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데요.
맞벌이를 이유로 집안일을 등한시하는 아내.
때문에 남편은 퇴근 후 집안일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아무리 살림을 잘하려고 노력해봐도 남편이 만족하지 않아 힘들었다는 아내.
노력하고도 핀잔만 들었다는 아내는 괜히 힘 빼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요.
더 큰 갈등은 매달 300만원씩 지출하는 아내의 헤픈 씀씀이가 불만스러운 남편과 매달 고정적인 지출만 190만원인데도 가계에 무관심한 남편이 자기 탓만 한다는 아내.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부의 이런 갈등이 딸에게로 이어졌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분노는 딸에게로 향했고,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딸에게 손찌검을 했다는데요.
그로인해 딸과 단절된 대화, 사춘기가 오면서 딸과 눈 한번 마주치기 힘들어졌다고 하네요.
지금이라도 딸과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엄마, 그러기 위해선 부부관계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데요.
과연 부부는 지난 17년간 쌓인 갈등을 풀고 화목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방송을 통해 17년 전쟁을 끝내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