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창, 인생 2모작, 퇴직 후 30년, 위기의 베이비부머, 일본 세컨드 라이프, 니시바라야 도시락, 재취업, 노동 시장 공동화 현상, 길강섭 숲해설가, 태블릿 PC 화가 정병길, 백세시대 2부작
TV 2016. 11. 21. 02:57
시사기획 창 '백세시대 2부작, 2부, 인생 2모작,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방송 소개 ( 조기 퇴직, 창업 실패, 저출산 시대, 귀농, 귀촌, 제2의 일자리, 국내 최초 태블릿 PC 화가 정병길, 2016년 11월 22일 방송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생각할 거리가 다분한 이야기 였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 내용은 '퇴직 후 30년, 위기의 베이비부머, 일본 세컨드 라이프, 니시바라야 도시락, 재취업, 노동 시장 공동화 현상, 길강섭 숲해설가, 태블릿 PC 화가 정병길' 등 이라고 하네요.
생각할 이슈를 던져주는 다큐라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방송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 KBS1 (화) 22:00
평균 퇴직 연령 53세
평균 수명 82세
나이 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창업, 단순 노동 밖에 없습니다
퇴직 후 30년..
인생 2모작은 필수
준비하지 않아서 비참한 베이비붐 세대가 많아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인식한거죠"
후회 하지 않습니다.
백세시대 2부작
2부. 인생 2모작,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 백세시대 2부작, 2부, 인생 2모작,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 이영석 기자
- 100세 시대, ‘인생 2모작’은 필수
-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수명은 82세
- 흔히 100세 시대가 다가왔다고 말한다.
- 하지만 근로자 평균 퇴직 연령은 53세
-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30년 가까이 더 산다는 이야기
- 사회안전망이 열악한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별다른 추가 소득 없이 생계를 버티기가 힘든 게 현실
- 이제는 '제2의 일자리','인생 2모작'이 필수인 시대 도래
- 조기 퇴직·창업 실패…위기의 베이비부머
- 6.25 전쟁 직후인 1955년에서 1963년 사이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는 약 720만명
-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해 가장 큰 인구 집단
- 이들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한해 20만 명 이상 일자리에서 내몰리고 있다.
- 살아갈 날은 많지만 부모와 자식 부양으로 정작 자신의 노후는 준비하지 못했다.
- 아직은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고 일을 해야 할 필요도, 의지도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데요.
- 재취업은 나이에 밀려 단순 노동직 이외에는 구하기 어렵고
-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한 치킨집과 식당 등은 5년 안에 70%가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 귀농과 귀촌 역시 현실은 녹록지 않은데요.
- 베이비부머의 대량 은퇴는 저출산 시대와 맞물려 노동 시장 공동화 현상을 유발
- 이들에 대한 사회 복지 비용 증가는
- 결국 젊은 세대가 그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성공적인 ‘인생 2모작’을 사는 사람들
-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베이비부머 길강섭 씨는 3년 전부터 숲 해설가로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습니다.
-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에
- 평소 관심 갖던 숲에 대해 공부해 숲 해설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 월급은 적고, 탐방객의 돌발 질문에 대비해 늘 공부해야 하는 일이지만
- 일자리가 있어 하루 하루 행복하기만 하다고 합니다.
- 국내 최초의 태블릿 PC 화가 정병길 씨도 성공적인 인생 2모작을 살고 있는데요.
- 직장에서 퇴직한 뒤 우연한 기회에 태블릿 PC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에 나서
- 개인전을 열고, 강의에 나서기도 하고 그림을 팔아 생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정 씨처럼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창직'은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 세계 초고령 국가 ‘일본’의 대응은?
-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7%를 넘은 세계 제1의 초고령 국가, 일본
- 오래 전부터 민간 부문에서 자체적으로 고령 사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 최대 가스 공급업체인 '도쿄 가스'의 경우 연령별 교육을 확대
- 50세, 55세, 60세에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이른바 '세컨드 라이프' 제도로 퇴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제 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 각종 직업 소개와 함께 연금 운용 방안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 150년 전 창립된 '니시바라야'라는 도시락 회사
- 240명 직원 가운데 40%가 60대, 직원 평균 연령은 55살에 이릅니다.
- 일본에선 장년과 노년의 일자리는 당연시 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정부도 정년을 60세에서 사실상 65세로 늘리는 등
-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네요.
- 일자리가 최대 복지…일자리 구조 개혁 서둘러야
- 장,노년층에 최대 복지는 일자리 제공입니다.
-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개인의 존재 의미를 찾고 사회와 소통하는 통로가 됩니다.
-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세대간 일자리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 구조적 일자리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일본보다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고 사회 안전망이 부족해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에서
-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