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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사람과 사람들 56회 '숲에 깃들다' 방송 소개 ( 숲 전문가, 여우숲 설립자, 여우숲 내 인문학 교실 오래된 미래 강사, 산마늘 재배하는 농부, 촬영 장소, 위치, 전화, 2016년 11월 30일 방송 )

주내용이 '김용규, 숲 생태전문가, 도시생명체, 숲살이 10년, 숲학교, 자연스러운 삶 연구소, 흙집, 진짜 삶, 충북 괴산 생태체험마을, 여우숲' 등 이라고 하네요.

이런 류의 리얼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 KBS1 (수) 19:35


그 숲에 한 남자가 산다

깐깐한 도시생명체의 숲 살이 10년

"물 보면 벗고 싶고, 하나도 안걸치고 걷고 싶고"

그 남자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숲에 깃들다


충북 괴산 생태체험마을 '여우숲'

상호 : 여우숲 (여우를 기다리는 숲)

업종 : 충북 괴산 생태체험마을, 괴산 여우 숲 자연학교, 숙박시설 (층층나무관, 졸참나무관), 장류 체험관 (장익는 고갯마루, 여우숲 장독대), 숲 생태체험장, 생태 탐방로·캠핑장, 목공 체험관, 숲카페 여우비

주소 : 충북 괴산군 명태재로미루길  105-60 농업법인 숲이랑사오랑

전화 : 043-833-7166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숲에 깃들다

- 누구보다 열심히 직장생활을 꾸리던 한 남자

- 10년 전, 도시의 삶을 놓고 홀로 깊은 산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 그리고 ‘숲’에게 물었습니다

-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 수 있을까요?

- 그러자 ‘숲’이 그 길을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 어느 도시생명체의 숲 살이 

- 충북 괴산의 깊은 산속에 홀로 살고 있는 한 남자, 

- 도시에서 CEO로 ‘잘 나갔던’ 김용규(50)씨는 반듯하고 깐깐한 완벽주의자였습니다

- '미시오’라고 적혀있으면 절대 당기지 못했던 사람,

- 성과를 위해 온종일 뛰어다니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루를 버텼습니다

- 그렇게 매일 자본의 욕망에 부대끼느라 지칠 대로 지쳐있었는데요

- 그런 그에게 유일한 위로가 된 건 주말마다 오르던 산이었습니다

- 그리고 10년 전 어느 날, 그는 도시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 훗날 숲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줄 거야. 나를 믿어봐

- 반대하던 아내를 3년간 설득한 끝에

- 아내와 딸은 청주시내에서,

- 김용규 씨는 숲에서 홀로 지내며 숲 생태전문가로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 전국의 숲을 돌아다니며 “나를 받아주시겠습니까” 묻고 또 물었습니다

- 그렇게 ‘도시생명체’인 남자는 고향인 괴산의 한 숲에 드디어 안착했고,

- 2년 동안 손수 흙집을 짓고는 조용히 숲에 깃들었습니다

- 편안한 내 공간에서 맘껏 뒹굴고,

- 목욕 후 ‘홀딱 벗고’ 바람에 몸을 말리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 몇 발자국 걸어 나가면 지천이 들꽃이고, 싱싱한 열매니 눈코입이 모두 즐겁습니다 

- '정말 살아있구나’를 느끼며 ‘진짜 삶’을 누린다


- 숲에 가만히 기대어 보면

- 홀로 숲으로 들어왔을 때, 

- 그가 큰 신세를 졌다는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 그 나무는 커다란 바위에 짓눌려 자라, 다른 나무들보다 키가 작은데요

- 하지만 온 뿌리를 뻗고 뻗어 바위를 힘껏 끌어안고 삽니다

- 월급도 없고 퇴직금도 없는 불안한 삶이 두렵기도 했던 그에게

- '삶은 극복이다’라는 한마디를 온몸으로 말해주던 나무

- 이렇게 몸으로 체득한 숲의 기적들로, 

- 그는 삶에 지친 사람들과 함께 치유를 받고 싶었습니다

- 지인들에게 자금을 끌어모아 숲학교를 만들었고, 

- '여우숲’이라는 문패를 걸고 숲 알리기를 시작했습니다

- 그러자 사람들이 하나둘 찾아와 같이 숲공부를 하고, 

- 숲에서 하룻밤을 묵어가기도 합니다

- 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 숲의 이야기로 감동을 전하기 위해 전국의 숲을 종횡무진하고 있습니다

- 숲에 기대어 ‘나’를 만나고, 다른 이들을 위로할 수가 있으니

- 비로소 값진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람의 숲에서 행복해지다 

- 김용규씨는 숲을 좋아하는 제자들과 산방에 자주 모여 두런두런 인생공부를 나눕니다 

- 자연을 배우고, 자신의 자연스러운 본성에 가까운 삶을 추구하고자

- '자연스러운 삶 연구소’라는 이름도 붙였습니다

- 온전히 혼자가 되어 ‘고독한 숲’과 대면하는 것도 좋지만,

- '나’를 드러내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오가는 

- '사람의 숲’에서의 하루도 행복합니다

- 나를 포장하기 위해 쓰던 도시에서의 가면과

- 나를 지키기 위해 입어야했던 갑옷을 벗어던지고

- 나의 삶, 당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진짜’를 알아갑니다

- 만추(晩秋)도 그렇게 깊어만 갑니다


- 다시 찾아올 겨울, 그리고...

- 숲은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하며 부지런히 잎을 떨구고,

- 김용규씨도 부지런히 장작을 팹니다

- 전국을 돌던 숲 알리기는 잠시 접어두고,

- 온전히 자신의 숲으로 돌아와 ‘나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갈 채비를 합니다

- 사람들은 묻는다. ‘외롭지 않냐’고

- 그는 되묻습니다

- '사람 많은데 사니 외롭지 않던가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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