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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고기떼, 마을을 만들다 - 남도 해상파시> 편에서는 섬과 섬 사이 바다 위의 어시장, 남도 파시 속 섬사람들의 애환과 지혜가 담긴 바다밥상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섬과 섬 사이, 수백척 배들이 늘어서고 모래사장 위에는 수 십호 움막들이 들어서 이루던 남도 해상 파시.
파시가 서면, 섬에는 새로운 외지 문화가 들어오고 새로운 어업기술들이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비금도 원평 파시 시절.
처치 곤란했을 정도로 강달이 많이 잡혔다는 비금도.
비금도 평림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강달이 젓갈'  을 담가 먹는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매콤하게 쪄낸 '강달이찜' 과 '강달이 된장찌개' 그리고 '강달이 젓갈'이 곁들여진 평림마을 새참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타리 파시가 있던 시절.
섬마을은 '와글와글' 민어 우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고 하는데요.
민어를 잡기 위해 수 백척 배들이 들어오던 시절, 하지만 그렇게 민어가 많이 잡혀도 일본 사람들이 다 걷어가고, 심지어 마을 주민들을 데려다 건장까지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쥐여준 노임은 달랑 민어 대가리와 창자.
때문에 먹을 것이 없던 섬사람들은 노임으로 받은 민어대가리와 창자로 젓갈을 담가 먹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귀한 음식이 되어버린 '민어창젓'.
오늘 방송에서는 마을의 전통대로 민어추렴을 해 만든 민어껍질, 민어전, 민어곰국 등 민어로 차려낸 여름 보양식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전남 신안군 재원도.
재원도 파시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장사를 한다는 아주머니.
파시 때가 되면 직접 수확해 담근 '고구마술' 과 민어를 뼈째 다진 '민어등뼈회' 가 외지선원들에게 인기였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농사를 지었다는 재원도 사람들은 파시의 영향으로 바다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기 떼의 이동에 따라 생겼났다는 파시.
비금도 원평파시는 섬에서 섬으로, 해변에서 해변으로 이어져 '송치 파시'로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냉동시설이 없던 시절, 고기를 보관하기 위해 천일염 염전의 영향으로 송치 파시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송치파시와 소금. 방송에서는 '민어간국' 과 강달이 액젓으로 담근 얼갈이김치의 바다 밥상과 함께 송치 파시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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