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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어부들의 든든한 한 끼 - 포항 물회밥상> 편에서는 최근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여름 음식, 물회 밥상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후죽순 생겨난 맛집 프로그램.
언제부터인가 '물회' 맛집이 하나 둘 소개되더니 요즘엔 고가의 물회 가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고가의 생선회를 먹기 어려운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회를 먹기 위해 만들어 먹던 음식인 물회.


사실 물회는 어부들이 뱃일을 할 때, 시장기를 없애기 위해 배 위의 재료로 후루룩 말아 먹는 것이 그 시초라고 하는데요.
배 위의 어부들의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갓 잡은 싱싱한 생선을 뭉텅뭉텅 썰어 넣고, 고추장을 넣어 비빈 다음 물을 붓고 밥이나 국수도 넣어 말아 먹었다는 물회.
재료 중 가장 비싼 횟감이 적게 들어가고, 저렴한 채소나 육수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육지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회 음식이 바로 물회이기도 하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생선회보다 더 비싸진 물회.


여하튼, 배 위의 어부들의 한 끼를 해결해주던 물회는 흔히 포항지역의 음식으로 꼽히는데요.
오늘 한국인의 밥상은 물회의 고장 포항으로 찾아간다고 합니다.


경북 포항 구룡포.
3대째 어부로 살고 있는 부부는 참가자미 몇 마리로 물회를 말어 먹는다고 하는데요.
삶의 애환이 담긴 물회 한 그릇, 방송을 통해 물회에 담긴 뱃사람들의 애환을 들어본다고 합니다.


오징어 조업을 하는 부부의 밥상.
오징어뱃일을 하는 아빠를 둔 가족은 싱싱한 오징어로 만든 새콤한 오징어물회, 오징어회국수 를 즐기는 특권은 물론 포항에서 즐겨 먹는다는 오징어내장젓갈, 오징어밥식해 등 푸짐한 오징어 밥상을 즐긴다고 합니다.


흥해읍 오도리에서 만난 해녀 삼총사.
물질 경력 약 50년의 70대 세 해녀들은 바다에 얽힌 애환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귀한 해산물로 차려낸 성게전복 물회, 생전 남편이 좋아했다는 전복죽, 바닷가 마을 사람들이 주로 담가 먹었다는 해초된장 장아찌 까지.
방송에서는 해녀들이 차려낸 밥상과 함께 해녀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고 하네요.


물회의 고장, 포항.
그런데, 포항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전쟁통 어렵던 시절, 이곳 사람들은 도박 이라는 해초를 먹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있어도 먹지 않는다는 해초, 도박.
도박에 밀가루를 뿌리고 쪄낸 도박떡. 생선살에 된장, 통나물 넣고 푹 끓인 콩나물국죽.
여름철 보양식이자 해안가 해안가 보릿고개 음식 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곳에서는 아주 독특한 물회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름아닌, 미역멸치물회.
회 써는 시간마저 없을 정도로 바쁠 때, 말린 미역과 마른 멸치로 만든 어민들의 음식이자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지혜의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찾는 이 없어 사라지고 있다는 음식들. 오늘 방송을 통해 포항 해안가 보릿고개 음식들을 만나 본다고 합니다.
 

<참가자미 물회, 말린 가자미찜 소개된 곳>
상호: 자연산횟집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리 382
전화: 011-816-3604
 

<제주식 된장물회 소개된 곳 (제주해녀가 운영하는 횟집)>
상호: 연다라횟집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 36
전화: 010-8569-1946
 

<꽁치물회 소개된 곳>
상호: 울릉천부식당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대신동 65-8
전화: 054-251-2866
(위 정보는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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