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지난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로빈 윌리암스.
'백 투 더 퓨쳐'로 80년대를 휩쓴 배우 마이클 J. 폭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던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세계인이 사랑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이들의 공통점은 다름아닌 '파킨슨 병' 이라고 하는데요.
완치법이 없고, 원인 조차 밝혀지지 않은 채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는 병, 파킨슨병.
생로병사의 비밀 <떨리고, 굳고, 느려지고.. 파킨슨병을 아십니까> 편에서는 대표적인 노인성 뇌질환이자 완치법이 없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평생을 병과 같이 지내면서 친구처럼 지내야 한다는 '파킨슨병' 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치매, 알츠하이머병에 가려 크게 대두되고 있진 않지만,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다는 파킨슨병은 몸이 비틀리거나 갑자기 몸이 얼어 붙은 듯 움직일 수 없고, 손발이 떨리거나 행동이 느려지는 등 '이상운동증상' 을 나타낸다는데요.
비틀거리고 느려지는 움직임에 '술 취한 사람'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는 병.
특히 파킨슨병은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단절로 인해 마음까지 병들게 하는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파킨슨병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파킨슨병은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도파민 양의 부족'으로 생긴다는 것까지만 밝혀졌을 뿐 아직 명확한 원인조차 알지 못해 치료법도 개발되지 못한 난치성질환이라고 하는데요.
몸은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지만, 정신이 멀쩡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겪는 상실감과 절망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때문에 파킨슨병 환자의 40~70%가 우울증을 호소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파킨슨병의 최신 치료법과 함께 완치법이 없어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병의 특성상 파킨슨병과 행복하게 동행하는 법을 소개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