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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산 향 가득, 알싸함에 빠지다 - 금산 밥상> 편에서는 삼과 약초의 달콤쌈싸름한 맛, '금산 인삼밥상' 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삼 약초 캐기가 한창인 가을.
6대째 인삼농사 짓는 밀양박씨 종갓집 밥상에는 인삼 수확 날이나 곡삼을 접는 날이면 '인삼추어탕' 이 올라오고, 종부가 직접 12시간씩 가마솥에 쪄 만든 홍삼으로는 '홍삼 떡갈비' 를 만들어 보양식으로 내 놓는다고 하는데요.
제사 때마다 생선 튀김 고명으로 인삼을 올린다는 '밀양박씨 종갓집 인삼밥상', 오늘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합니다.


1500년 금산 인삼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곡삼'
곡삼은 '대나무 칼' 로 인삼 껍질을 벗기고, '삼베' 로 일일이 문질러 손질한 후 둥글게 말아 실로 묶는 형태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보관, 운반시 변질이 적고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는 곡삼.
때문에 삼을 말려 접는 날은 삼 수확일 만큼 중요한 날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곡삼을 접는 날이면 금산에서만 볼 수 있다는 음식, '전통 곡삼삼계탕' 이 새참으로 나간다고 하는데요.
딱딱한 곡삼을 삼베주머니에 넣고, 갈아 놓은 찹쌀과 닭을 넣어 끓여내는 전통 곡삼삼계탕.
이제 곡삼 접기는 농가가 아닌 '백작소' 에서 이뤄지지만, 지금도 곡삼 접는 사람들을 귀하게 대접했던 문화가 남아 있어 족발과 인삼을 넣어 끓인 육수에 국수를 말아 새참으로 낸다고 하네요.


금산 사람들에게 생명줄이나 다름 없었다는 인삼.
때문에 '인삼씨앗' 을 '삼딸' 이라 부르며 딸처럼 귀하게 여겼다고 하는데요.
금산 신촌리에서는 귀한 자식 시집, 장가 보낼 때 꿀에 절인 '인삼정과' 를 사돈댁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예부터 가뭄이 심하면 마을 아녀자들은 산중턱 농바위로 올라가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농바우 끄시기' 를 할 때면 거짓말 처럼 비가 내린다는 할머니들.
'인삼밭 해가림막' 을 만들기 위해 호밀 농사를 많이 짓는다는 금산.
평촌리 마을에서는 '호밀된장수제비' 를 주식으로 먹고, 참죽나무 새순인 가죽나물을 귀하게 여겨 '가죽장떡' 을 만들거나 닭 대신 쌀과 인삼을 넣고 끓인 '원반죽' 으로 보양을 했다고 하는데요.
또 오늘 방송에서는 인삼영양밥, 김치를 넣은 삼계탕, 산양삼 넣은 강된장과 함께 먹는 호박잎쌈, 연잎으로 찐 돼지고기 연잎찜, 만두피로 연꽃을 이용한 인삼연잎편수, 인삼된장소스, 인삼마환 등 인삼약초 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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