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EBS 한국기행
하회마을처럼 오랜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곳을 보면, 마치 타임슬립을 경험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더구나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은 집성촌 등에 가면 더욱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2015년 10월 12일부터 16일, 한국기행 <백 년의 비밀> 편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100년의 맛과 멋> 을 품고 있는 곳을 찾아 떠난다고 합니다.
12일 <1부. 숨 쉬는 마을, 무섬> 편에서는 경북 영주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 '무섬마을' 을 소갷나다고 하는데요.
17세기 중반, 박 씨와 김 씨가 들어와 자리잡은 이래 무려 350년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는 무섬마을.
무섬을 휘감은 강, '내성천' 에는 전통방식인 '반두' 를 이용한 고기잡이가 한창이고, 100년이 넘은 집 안에는 골동품들이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동서남북 바람이 잘 통하는 '오헌 가옥' 과 무섬 최고 고택이라는 350년 된 '만죽재' 를 지킨 종부 등 현재를 살며 옛것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
13일 <2부. 백년의 맛> 편에서는 오랜 세월 내려온 맛과 그 맛을 지켜온 사람들을 만나 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충남 천안에서 만난 겨울 오이, '동과'
장정 두 사람이 들어야 겨울 옮길 수 있을 만큼 큰 이 열매는 고려시대부터 먹어온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판로가 없어 우리 밥상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동과', 방송을 통해 동과의 맛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또 전남 곡성에서는 '100년 된 소나무의 송진' 을 이용한 오래된 맛을 소개하고, 담양에서는 '담양 국 씨 종가' 의 내림 음식을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제사상과 손님상에 빠지지 않는 육포 만들기와 석류꽃, 오리모양 송편 등 종부의 손끝에서 탄생되는 담양 국씨 종가의 내림음식은 어떤 모습과 맛을 지녔을지? 궁금해집니다.
14일 <3부. 이 대로 좋지 아니한가!> 편에서는 70대는 심부름꾼이라 불리는 경남 함양군 대로마을을 찾아가 장수의 비밀을 찾아본다고 하는데요.
1,279m 월봉산 트레킹을 즐기는 77살 부부와 장기가 장수의 비밀이라는 대현마을 최장수 99세 어르신의 장수비결, 그리고 대로마을 활력왕 89살 할아버지으 호박밥상 등 지금 이'대로'가 즐겁다는 함양 장수마을 대로 마을의 일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14일 <4부. 새 집 말고 헌 집 다오!> 편에서는 오래된 집을 고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전북 장수, 흉가에 가까운 집을 사들여 140여일동안 손수 집을 고쳐 사용한다는 주민.
지금은 허브향 가득한 집으로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콩기름으로 오래된 가구에 결을 내고, 아궁이 솥단지에 기름칠 하는 주인장의 마음이 만든 향기 나는 집의 비밀은 무엇일지?
경기도 화성, 80년 된 흙집을 구입해 3년째 씨름하고 있다는 주민.
옛것을 최대한 살리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 중이라는 주인장은 아내를 위해 만든 소금방을 마을 주민들이 사랑방으로 개방했다고 하는데요.
방송을 통해 '화성에서 온 흙집'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또 15일 <5부. 가업의 영광> 편에서는 경남 남해군을 찾아가 가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남해군 창선면, 대대로 문어잡이를 하며 남해 문어 잡이 역사의 산 증인이라는 주인공.
문어를 잡기 위해 집을 나설 때마다 '세 걸음의 법칙'을 지키고 있다는데요. 과연 그 '세 걸음의 법칙'은 무엇일지?
뿐만 아니라 남해군 고현면에는 유일한 '베날기 기술자' 이자 최고의 삼배꾼으로 꼽히는 기술자가 있다고 하는데요.
딸에서 딸에게 대대로 전해진 '손등비법' 으로 얇디얇은 삼베 실 스무 가닥을 모아 '날줄' 을 만든다는 그녀. 방송을 통해 대를 이어 내려온 손등 비법을 전해준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