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KBS1 동행


동행 <우리 형> 편에서는 18살 찬호와 형 21살 태호, 그리고 엄마 52살 강옥 씨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생당시 산소부족으로 인해 뇌손상을 입어 혼자서는 먹지도, 입지도 심지어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형, 태호.
때문에 3살 어린 찬호 군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엄마를 대신해 태호 형을 돌본다고 하는데요.
2살 지능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형을 돌보는 것이 감당하기 힘든 동생 찬호.
하지만 찬호에게 형은 세상에 하나 뿐인 형제이고 소중한 가족이라고 합니다.


오래 전, 화훼농업과 생화장사를 하며 진 빚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자 갚는 것조차 버거운 형편.
때문에 엄마는 새벽 4시면 일터로 나가 토마토 농사를 돕고, 시간이 나면 식당일을 하는 등 밤낮없이 일에 매달린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형편.
더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남편과의 갈등 끝에 지난 해 이혼까지 했던 엄마는 생활고로 큰 아들 태호의 장애인복지시설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해 집에 두고 나와야 하고, 작은 아들에게 맡길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아픈 형을 돌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찬호.
하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대학 진학 포기는 물론 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이 가끔씩 숨 막히게 여겨진다고 하는데요.
엄마 역시 점점 더 나빠지는 현실에 힘겹기는 마찬가지. 때문에 엄마와 아들은 서로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서로 상처를 주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만다고 합니다.
20년째 비닐하우스 집에서 생활한다는 가족, 오늘 방송에서는 오래된 비닐하우스처럼 위태롭고 힘든 찬호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