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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강연토론 프로그램 2015. 10. 31. 18:56출처 : KBS1 <이어령의 100년 서재>
잠시후 20시부터 이어령의 100년 서재 10회 방송이 시작됩니다.
지난 9회 방송에서는 현대 한국인에게 남겨져 있는 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방송에서는 젓가락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정신과 전승 방향에 대해 이어령선생님이 고견을 들려주신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일지 무척 궁금한데요.
제작진에 의하면 9회보다도 더 명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될 거라고 하니깐요.
오늘 방송도 꼭 챙겨 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간략하게 이번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생명문화도시 청주에서 펼쳐지는 젓가락 이야기
-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 근대화 중에도 제 모습을 지켜온 젓가락
- 韓과 洋의 싸움 속에서도 궁극의 디자인을 유지해온 젓가락
- 중국 하남성 안영현에서 발견된 은나라 유적에서 갑골문자와 함께 젓가락 발견
- 젓가락은 더 발전시킬 수도 없고 퇴화할 수도 없어 궁극의 디자인
- 한쪽 끝은 사각형, 다른 쪽 끝은 원형으로 한 몸 안에 사각형과 원이라는 이율배반이 공존하는 디자인
- 한중일 젓가락 모습의 차이와 그 안에 숨은 뜻, 공동체 밈(meme)
- 중국은 음식을 덜어먹는 문화로 멀리 있는 음식을 잡기 위해 긴 형태
- 일본은 생선 가시를 바르기 위해 짧고 뾰족한 형태
- 한국은 그 중간 길이이며 우리는 국물 문화로 금속 숟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수저가 짝을 이룬다
- 세 나라의 젓가락은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젓가락을 사용하고 전승해온 아시아 문화적 공동체의 문화유전자, 밈(meme)은 같다.
- 이어령이 말하는 젓가락의 중요성과 미래 한국의 젓가락 문화
- 젓가락 문화는 이어령이 강조하는 interface와도 연결
- 젓가락은 음식을 만든 사람과 먹는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써 소통의 수단
- 인간과 음식 사이의 관계, 즉 젓가락과 같은 도구를 연구하는 것이 interface 연구
-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하고 청주를 젓가락 문화의 발산지로 삼아 세계에 한국의 젓가락 문화를 알리고자 한다
- 젓가락에 IT칩을 넣어 빅 데이터 수집과 개인별 맞춤관리까지 가능한 ICT젓가락, 옻으로 만든 건강 젓가락 등 미래 젓가락의 모습
- 한중일 삼국을 대표하는 문화 원형이자 생명문화의 상징 ‘젓가락’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정신과 전승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