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BS 장수의 비밀
EBS 장수의 비밀 <금평 양반네 추수하는 날> 편에서는 전남 담양 8남매의 부모님, 93살 조철기 할아버지와 84살 박희임 할머니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름 대신 택호를 쓰는 마을 특성상, '금평 양반' 이라 불리는 조철기 할아버지.
때문에 아내 박희임 할머니는 '금평댁' 이라 불린다고 하는데요.
젊은 시절부터 부지런함 하나로 일궈낸 30 마지기 땅은 다 남주고 지금은 자식들과 먹을 만큼의 농사만 짓게 논 세 마지기와 밭 6백 평만 남겨놓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마을 부자로 통한다는 '금평네'.
더구나 자식농사 역시 잘 지은 금평 양반네는 8남매가 돌아가며 일주일에 한번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그 중 6째 아들 58살 석종 씨는 1년 전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농사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도 할 일이 있어야 더 건강하다는 여섯째 아들, 석종 씨.
때문에 그는 마당에 닭장을 만들어 아버지가 키우시게 만들고, 자신은 매일 달걀로 요리를 만들어 드린다고 하는데요.
69년 결혼생활로 얻은 든든한 8남매와 손자, 손녀, 증손자, 증손녀까지..
부부는 자식들 챙겨줄 생각에 농사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신다고 하네요.
매일 마을 뒷산 대나무밭으로 가 밤을 주워오시는 할아버지. 오늘 방송에서는 다복한 8남매의 부모님이신 조철기, 박희임 님의 장수비결을 소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