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가족모두 유독 과일과 채소를 좋아하는 식성이라 전 거의 매일 과일, 채소를 씻곤 합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과일, 채소는 껍질째 먹기 때문에 전용세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제 나름대로 가장 쉽고 편하고 마음에 드는 세척법을 소개할까 해요.
사과, 복숭아, 참외 같은 큰 과일은 넓은 볼에 물을 담아 넣고, 상처가 생기지 않는 아크릴 수세미로 빡빡 밀어 씻어줍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아주 깨끗하게 헹구고, 키친타올로 깔끔하게 닦아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구요.
수세미 사용이 어려운 포도나 방울토마토 같은 알이 작은 과일, 야채는 볼에 물을 담아 몇번 살랑살랑 흔들어 씻고, 쌀뜨물에 담아 몇 번 더 씻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초물에 잠시 담군 후 물기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채망 같은 걸 깔고 보관하니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