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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BS 다문화 고부열전




EBS 다문화 고부열전 <효부 며느리의 우물 안 세상> 편에서는 충남 천안 목천읍 효부로 소문난 베트남 며느리 24살 레트린 씨와 시어머니 63살 유영심 씨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네방네 며느리 자랑으로 쉴새 없는 시어머니 영심 씨.
하지만 4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느리 레트린 씨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밭일 나가는 시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일은 물론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니' 를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새벽 5시면 일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점심 짓고, 저녁 차리고.. 매일 다람쥐 챗바퀴 도는 것 처럼 같은 일상.
남편과 함께 돈 말이 벌어 행복하게 살 꿈을 꾸고 한국으로 왔지만, 일은 커녕 외출조차 자유롭지 못하니 그녀는 하루 종일 집안에 갇혀 사는 것이 답답하고 슬프기만 하다고 합니다.


반면, 집안에서 편안하게 사는 며느리가 밖으로 나가려는 것이 이해안되는 시어머니.
힘든 농사일은 자기가 하고, 며느리에게는 편안하게 집안일만 시키는데다 한달에 한번 남편 쉴때 놀러나가라고 보내주기까지 하는 자신 같은 시어머니가 세상에 어디 있으랴? 절대 없으리라 믿고 있다는데요.


며느리의 고향, 베트남 하우양으로 함께 떠난 두 사람.
베트남 호치민에서 약 6시간 거리 떨어진 하우양은 도로가 없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데요.
처음 와보는 베트남 여행에 한껏 들뜬 시어머니.


그런데!
한국에서는 부지런하고 성실하던 며느리가 친정에서는 집안의 막내로 집안일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이리저리 놀러다니기에 여념이 없다고 하네요.


여느 20대처럼 놀러다니기에 여념 없는 며느리.
하지만 시어머니는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하루종일 있다보니 무료하기 짝이 없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한국에서 며느리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복수일까?
하지만 며느리는 허리 아픈 시어머니가 오토바이타고 배 타는 것이 힘들까봐 집안에서 편안하게 쉬라고 한 배려였다고 합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서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고부. 오늘 방송에서는 소문난 효부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베트남 여행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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